콩사탕님을 위한 보수우익 꼴통의 변명
http://kongsatang.egloos.com/1577535

얼마전 삼성 관련 포스팅 이후, 콩사탕님께서 이런 포스트를 올리셨다. 지금쯤 얼마나 기가 막혀 하시고 있을지...충분히 상상히 간다. 심지어 아주 슬플지도 모르겠다.

탐독하는 블로그중 하나인 콩사탕님의 블로그. 무척 사려깊고 귀한 글들이 리플 같은 것들도 바라지 않은 채 올라와 매우 즐거운 마음으로 새글을 기다리는 블로그 중 하나이다. 물론 모두들 알고 있다시피 이분의 성향은 좌파이다. 콩사탕님 말고도 블로고스피어에는 좌파성향을 지닌 지식인들이 꽤나 있다. 그리고 그들의 애독자인 나는 정치적으로는 보수의 성향이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좌파와 우파와, 진보와 보수를 마치 도덕적인 잣대로 선과 악의 개념으로 나누어 생각하는 건 심각한 시대 착오라고. 좌익에 대한 마녀를 바라보는 듯 한 혐오는, 군사정권이 심어 놓은 말도 안되는 정치 윤리를 마치 모태 신앙처럼 떠받들고 있는 눈먼 사랑이라고. 똘이장군이 빨갱이를 무찌르는 것이 정의라고 믿고 있는, 어른이 되려면 아직도 한참 먼 어린이의 생각일 뿐이라고. 새삼 이런 말을 선언하듯 말하는 것 자체가 챙피할 지경이다.

좌익과 우익이라는 말 자체가 원래 무엇을 지칭하는 말인지를 생각해 본다면, 둘 중에 사라져야 마땅할 세력따위는 없다는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둘은 각기 다른 생각으로 세상의 균형을 이루기 위한 변증법적 존재일 뿐이다. 많은 어린이들이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를 동일어, 유사어로 착각하곤 하지만,  좌익을 혐오식품 취급하는건 천민 자본주의의 사상이지, 민주주의의 사상이 아니다. 민주주의에는 나라라는 거대 집단의 이익과 국민이라는 작은 개인의 이익을 모두 생각해줄 각자의 정치집단이 필요하다. '富'를 옹호해줄 집단과 '貧'을 옹호해줄 집단 모두가 필요한것이 바로 민주주의이다.

나같은 보수 우익 꼴통들이 즐거움만을 추구하고 있을 때, 묵묵히 낮은 곳의 소리와 어두운 곳의 풍경을 짚어 주시는 콩사탕님을 포함한 좌파 지식인 분들의 활동은 차라리 복음에 가깝다. 부는 이런 생각들과 관계를 가질 때 비로써 도덕적으로도 공고해 진다. 부의 일부를 재분배하여 세상을 더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라도 부는 필요하다고 말할 수 라도 있는 것이다.

나는 우리사회가 경제적으로 양극화 되는 것도 싫지만, 더 진저리나게 싫은건 정서적 양극화다. 분명히 말하지만, 부유한 사람들에 대해 맹목적인 증오를 내비치는 '반부자'정서는 몸서리치게 끔찍히다. 부유하다는 것은 그 자체로는 도덕적으로 아무런 결함이 없다. 많이 가졌다는 것 만으로 저주의 말을 들어야 할 필요는 없다. 내가 티코를 타고 있다고 해서, 롤스로이스 팬텀을 타고 다닌다는 이유만으로 사람을 증오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그저 나와 다를 뿐이다. 모든 사람이 나와 같을 필요는 없다.

하지만 더 끔찍한 건, 내가 속해있는 범주내의 진짜 꼴통들의 '반빨갱이'정서이다. 심지어 핵나라당 같은 무시무시한 똘끼 충만 집단을 양산할 정도의 신앙적 정서. 좌익=빨갱이=나쁜놈. 왜 당신을 포함한 권력을 갖지 못한 집단을 생각하자는 이야기가, 빨간 망토를 두른 수령님이라는 신을 모시고 있는 이교도의 사악한 이야기로 들리는 건지? 이 반빨갱이정서는 반부자정서보다 더 팽배하게 퍼져있다는 점에서 아주 심각하다. 기득권이 자신의 권익 보호를 위해 보수꼴통짓을 하는 것은 차라리 이해가 간다. 맨슨님이 민노당이면 이상하잖아.

하지만, 진짜 처참한 풍경은 사회적으로 희생양적인 입지에 있는 사람들이, 기득권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다. 주인님들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 만으로, 침을 튀기며 욕을하는 무뇌 좀비 일부 서민 집단들은 정말 구제 불능의 충견이다. 부끄럽게도 여기에는 철저한 반공정신만이 호국충정의 길임을 믿어 의심치 않도록 교육받아온 우리의 부모님들도 포함되어있다. 노조가 자신의 아들이 한푼이라도 더 받고 조금의 대우라도 더 받게 하기위한 존재일 수 있다는 건 인정하지 않는다. 그저 빨갱이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오늘날 모든 노조에 대한 옹호가 아니다.이 경우에도 힘의 균형이라는 건 매우 중요하니까).

그 좀비들에게 분명한 진리를 알려드리자면,
맹목적 우익 꼴통질은 스스로의 목을 조르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의 깊은 고민을 "순도 100%의 좌빨"이라는 단어 하나만으로, 다른 어떤 논거도 없이, 다른 어떤 반론도 없이, 머릿속은 여전히 광활한 사막처럼 공허하게 비어놓은체 비판 같지도 않은 비판을 하는 인간들도 있다. 차라리 그들이 좀 똑똑해서 콩사탕님과 논쟁을 벌이고 있다면 좋겠다. 하지만 싸울래연? 하니까 그저 꼬리를 내린다. 그래, 이게 우리 멍청한 서민들의 모습이다. 반부자정서는 귀엽기나 하지, 이건 차라리 슬프다.

(오해의 여지가 있어, 제목 수정합니다)
(추천해주신 분에게는 정말 죄송합니다만, 개인이 모욕감을 느낄 수도 있는 글이므로 이오공감에서 스스로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어찌보면 제삼자의 입장에서의 필요이상의 참견일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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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잉 | 2007/11/08 14:17 | 천국의 잡동사니 | 트랙백(1) | 덧글(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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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nooegoch at 2008/08/21 21:52

제목 : 중도의 길
nooe, 2008.8.21 Thanks to Roy Lichtenstein ...more

Commented by AcidHouse at 2007/11/08 15:18
콩사탕님의 블로그도 정말 보석같은 존재지만, 오잉님의 포스팅들 역시 눈이 반짝일만큼 좋은 글이 많은걸요- :)

보수 꼴통의 생각이라기 보다는, 제가 생각하는 진정한 보수 논객이신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하얀사자 at 2007/11/08 15:40
ㅜㅜ 덧글 올리기 안눌르고 왜 다음페이지 눌렀을까요?

오잉님도 콩사탕님도 제 생각의 폭을 넓히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십니다.
철없는 아해하나 때문에 여럿 맘 상하는군요.
저도 깜짝놀랐습니다. 제발 정말 철없는 20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다시 쓰려니 힘드네요 ㅜㅜ
Commented by 난나 at 2007/11/08 15:49
공감합니다.
전 글을 쓰기엔 너무 부족해서 그저 느끼고만 있었는데 오잉님이 잘 표현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Commented at 2007/11/08 16:3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개념없음 at 2007/11/08 16:41
가끔 뉴스밸리에서 리장님의 글을 보면서 '반부자 정서'가 얼마나 무서운지 새삼 느낍니다.
Commented at 2007/11/08 18:00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gaya at 2007/11/08 18:40
어느 쪽이건 흑백논리는 좋지 않지요. 특히 정치성향에 도덕성을 직결시키는 건 위험한 사고라는 데 동감합니다. 단지 태생적으로, 기존 권위를 혁파하려는 진보에 아무래도 좀 더 큰 도덕성을 기대하게 되어는 있습니다만...
근데 요즘은 좀 상황이 달라진게, 예전엔 진보가 악이었고 나이든 분들은 그런 사고를 못 벗었다지만, 요즘의 인터넷 주력층들 중에는 되려 역으로 가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선=진보, 악=보수(꼴통)..식으로
아직까지도 왼쪽 소리만 나와도 파르르 떠는 인사들 정신상태는 참으로 심각하지만, 저리 역으로 선악을 이분화하는 것도 좀 문제라 뵙디다.
이기심과 직결되는 수구는 자체의 부정적인 의미로 봐도 악이 맞지만, 극히 보수적인 입장까지 비도덕이나 악으로 적대시하는 것은, 과거 진보=빨갱이 식의 정서와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Commented by 친한척 at 2007/11/08 19:35
동감합니다. 저 역시 보수측이지만 진보의 의견을 참고하는 것은 항상 사상의 지평을 넓히는 데에 도움을 주지요. 혼자 고인 물은 썩고, 경쟁자가 없는 1류는 3류가 되기 마련이니까요. 게다가 진보-보수의 구분은(그 실효성은 제하고라도) 하나가 없으면 다른 하나가 존재할 수 있는지조차 의문입니다.
Commented by 김연호 at 2007/11/08 20:45
반부자정서는 말그대로 그냥 부자가 싫은 거겠죠. 내가 못 가진 것을 가진 자를 보면서 느끼는 상대적인 박탈감과 부러움, 좌절감이 뒤섞여서 증오로 나타나는 것일거예요. 도덕적인 판단이 아니라. 도덕적인 판단이 들어간다면 그건 자신이 가진 부러움을 숨기기 위한 것이겠죠.

하지만 한편으로는 소위 말하는 '가진 자'들이 지금껏 보여준 실망스러운 모습도 한 몫 단단히 했을겁니다. 존경할만한 '부자'들이 많은 사회가 아니라서요.
Commented at 2007/11/08 23:2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at 2007/11/08 23:2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milln at 2007/11/08 23:33
부자에 대한 증오는 아마 '정직하게 룰과 법을 준수하면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 - 는 전제가 꽤나 설득력있게 받아 들여지기 때문에 발생하는 게 아닐까요.
Commented by milln at 2007/11/08 23:35
삼성의 사례에서 보듯이 한국의 자본주의는 천민자본주의에 극히 가깝기 때문에.. 승자惡 이라는 전제를 별 부담감 없이 납득할 수 있거든요. 물론 이런 생각은 안 좋은 결과를 낳는건 사실인데 그 원인을 그냥 개인의 박탈감이나 좌절감으로 몰기에는 좀..
Commented by ThePaper at 2007/11/08 23:44
대충 그 인간이 여기에 자기는 안그랬다고 찌질찌질하는 글이 올라올지
궁금하긴 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콩사탕님이 이글루를 떠나신다니 안타까워요.
Commented by 지나가다 at 2007/11/08 23:47
죽창에 찔려야만 저들의 본성을 아시겠소?
Commented by 지나가지마 at 2007/11/09 00:02
지나가다 // 군홧발에 채이고 밟히고 총살당해야만 그들의 본성을 아시겠소?
울컥해서 그대와 같은 논리로 한소리 해보았소.
Commented by 지나가다 at 2007/11/09 00:13
아 놔 전라디언들은...
Commented by 익명의제보자 at 2007/11/09 00:29
헉 나왔다 전라도 경상도 타령!
좋은 글이 산으로 갈 것 같군요;
Commented by GETTEN at 2007/11/09 00:38
뭐 저분 리플은 좀 무시하죠...
저런 단순한 도발에 낚이는 분들이야말로 반성하셔야 합니다.

진짜 지나가는 길이면 그냥 지나가지 꼭 떡밥을 던지셔야되나.
Commented at 2007/11/09 00:4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동물원관리인 at 2007/11/09 00:48
우리를 탈출한 동물에게 먹이를 주지 맙시다. 우리를 탈출한 동물은 동물원으로
Commented by 드라구노프 at 2007/11/09 00:54
피식... 논리가 막히니 들이대는 지역운운.
지나가는 분들의 수준은 저 정도군요.

콩사탕님이 이글루를 떠나신다하니 참으로 안타깝군요.

오잉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Commented by 역성혁명 at 2007/11/09 01:02
냉전은 1990년에 끝났죠?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17년 더 연장되었나 봅니다.
Commented by GETTEN at 2007/11/09 01:19
근데 흑백논리는 우익 보수파에도 있지만, 저는 속칭 좌빨이라고 불리는 쪽에도 있는것으로 봅니다.

대한민국의 국방력을 약하게 만들려고 발악하는 무리들이 제 눈엔 아직 그렇게 보입니다.
'평화에는 군대가 필요없다.' 라고 외치는 무리들 말이죠.
평화를 바란다는 사람들의 말꼬리를 잡고, '진정한 평화를 위해서라면 우리부터 무장을 해제하자.' 라고 말도 안되는 논리를 펼치시는 분들은 진짜 답이 없습니다.

그런 분들이 비례대표라는 미명아래 아직도 여의도 1번지에 상당수가 계시며, 오늘도 뉴스에 여러번 얼굴을 내비치시고 계십니다.

이런 분들이 있는 한, 북한은 북괴, 공산주의자는 빨갱이,
이 사회적 통념이 사라지지 않을 겁니다.
보수적 사회 구성원들이 우매하다고는 하지만 자신의 생명을 위협할 존재들을 모를정도까지 우매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그 명칭이 참. at 2007/11/09 01:37
저는 좌빨이니, 꼴통이니 하는 격한 표현 자체를 혐오합니다.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손쉽게 비하해버리는 것 부터 고쳐쳐야 합니다. 그리고 국방부분에 관하여 말씀을 하셨는데요. 보수진영의 견해가 모두 군대를 무한정 늘리자는 주장이 아니듯이, 진보진영에서의 관점도 무조건 군대를 없애자가 아닙니다.

문제는, "과도한 군대", 터무니없이 적대세력의 능력을 과대평가해서, 불필요한 병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적정한 수준으로 맞추자는 주장입니다. 일부의 악선전처럼 진보진영이 군대 자체를 없애자고 주장하지 않습니다.

"합리적인 수준의 군대를 유지하자" 입니다. 일부 기득권 집단의 밥그릇을 지키기위해서 유지되는 비대한 군조직을 보다 더 슬림하고 강한 군대로 어떻게 만들것인가에 맞추어져야 합니다.

단순히 이분법적으로 보수는 군유지, 진보는 군폐지가 아니란 말씀이지요.

그런데, 진보진영에서 주장하는 "적정선의 군대"에 대한 논의 자체를 기득권 집단들이 거부하는 행태는 이해가 잘 안됩니다. 당장, 초거대군사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과 마주하고 있는 대만에서는 벌써 몇해 전부터 감군을 통한 군전력의 균형적인 발전을 꾀해왔습니다. 막대한 군관료와 장성들의 저항을 뿌리치고서 말입니다.

그런데, 이제 평화구축에 관한 논의가 진전되어가고 있다는 한반도에서 냉전주의적 사고방식에 젖어서 무조건 숫적 우위의 확보를 통한 강군육성만을 주장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설득력이 없습니다.

그리고, 일부 보수 진영에서 자신의 생명을 위협할 존재로 아직까지 북한이 그 대상으로 남아있다고 하는데, 북한도 변하고 있는 모습을 코앞에서 보시면서도 그러시면 좀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언제까지 너 죽일놈, 나 죽을놈 하는 식의 공포감만 갖고 있을 것인가 말이죠.

개성공단을 보더라도 남쪽의 보수진영에서도 인정하는 유사시 북진 침로의 대표적인 곳입니다. 자신의 수도 코앞까지 남쪽의 공단을 위해 할해하는 것이 과연 남한을 무력으로 침공하기 위해 꾸미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되겠습니니까.

빨리 과거속의 생각의 틀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지금은 2007년 말 입니다.
Commented by GETTEN at 2007/11/09 02:19
있던 곳에서 쫓아내고 나서는, 갈 곳을 찾아서 가려는 군대를
이전 반대라는 이름으로 갈 곳을 없애고 있습니다.
이게 군축을 노리는게 아니라는겁니까?
그대로 유지하자구요?


그리고 도데체 그 말씀하시는 합리적 수준의 군대란 어느정도입니까?
저는 동북아시아 정세를 본다면 지금도 한참 모자라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국군은 북한만 상대합니까?

설득력 없는 글 쓰신분,
저기 독도를 노리고있는 일본과,
과거부터 자기네로 흡수해버리는 지나가 보이지 않으십니까?

그네들은 누가 두려워서 그렇게 군사력을 늘리고 있나요?
저는 최소한 '우리 건들면 최소한 너희도 다친다'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군사력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린 북한군만이 무서워서 그러는거 아니라는겁니다.

대만 이야기를 하셨네요.
중국과 마주치고 있는 대만은, 군축을 하고싶어서 하는게 아닙니다.
무기를 수입해야 하는 대만의 입장으로써,
무기를 수입할 수 있는 국가는 미국과 러시아일 수 밖에 없습니다.
중국의 무기체계는 러시아체계로 되어있으므로,
미국의 무기를 구입할 수 밖에 없지만,
그들은 엄청난 시장을 가진 중국의 심기를 건들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무기 수출을 막고있는겁니다.
감군을 통한 균형발전이라고요?
도태된 무기 대신 새로운 무기를 구하지 못해서 감소하고 있는 겁니다.

알고나 말하시죠.

표면적으로 대만의 군사력이 감소한다는 사실만으로
그렇게나 소설을 쓰실 수 있다니 놀랍습니다.

그리고 개성공단이 북진 침로라고요?
수천문의 장사정포는 폼입니까?
전쟁나면, 휴전선 위아래로 50Km는 적색구역입니다.
수많은 포격으로 살아남은 생물이 없는 지역이란 뜻입니다.
그런 구역을 뚫고 평양까지 잘도 가겠습니다.
그리고, 그 구역,
반대로 생각하면 서울까지 인민군의 진격은 순식간입니다.

단순하게 숫자놀음 해볼까요?
휴전선에서 평양까지는 200km지만,
서울까지는 60km정도입니다.

간단하게 수도 서울을 위협하는 존재를 말해보지요.
우리나라 한강 지류쪽을 방어하던 미군의 아파치헬기부대.
시끄럽다는 이유만으로 데모해서
결국 쫓아냈습니다.
그들이 상대하던 북한의 전력은,
무려 시속 80km를 낼 수 있는 공방급 공기부양정 130여척입니다.
이 공기부양정들은 김포의 건너편 개풍군에 상시 배치되어있으며,
이는 특수부대 이천여명을 한번에 이송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아파치만이 이들을 막을 수 있는 마당에,
우리는 동부전선 춘천에 있던 代탱크 아파치 부대 48대를 쫓아내고,
김포쪽을 지키던 1개 대대급의 아파치 부대마저 후방으로 쫓아낸 뒤,
'국산' KO-1 프로펠러기로 막으라고 합니다.
유도도 되지 않는, F-86세이버에나 달던 깡통로켓 28발이
'최대'무장의 전부인, 기관총도 내장되지 않은 그 프로펠러기 말입니다.
KO-1의 원래 모델인 KT-1은 전시통제기입니다. 공격기가 아니지요.
그 덕에, 보조연료통 달면 무장은 14발 로켓이 땡입니다.
이거로 80km로 수면을 나아가는 공기부양정,
잘도 잡겠습니다.


그러고보니 로긴도 안하고 쓰시는군요.
숨어서 훼방놓는, 그러면서 훼방놓는다고 안하고 발뺌하는
멋진 '좌빨정보전사'분들. 진정한 빨갱이분들 말이죠.

지금은 2007년 말, 주변국들의 엄청난 군사력 경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인장님 죄송합니다. 제 글이 맘에 들지 않으시겠지만,
야심한 밤에 상당히 머리가 아파오네요.
Commented by 지나가다 at 2007/11/09 03:03
GETTEN님 말에 120% 동감합니다.
평화노름하며 슬금슬금 길을 터놓는 저 세력들을 잡아내야 합니다.
장군님의 사이버 전사들을...
Commented by 스미스 at 2007/11/09 08:25
덧글이 화려하네요.
한국은 지나치게 비동시적인 집단이라, 아직도 53년에 살고 있는 사람이 있고 또 한 편에서는 서구적인 시민의식을 따라잡기 위해 애쓰는 사람이 있지요.
뭐랄까 뒤쳐진 쪽은 자꾸만 지워지기를 거부하는 유령이고, 앞서는 쪽은 그 손을 뿌리치고 도망치려는 주인공같습니다.
(이 표현은 <근대성의 유령들>이란 영화서적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Commented by 지나가다 2 at 2007/11/09 09:06
지나가다 //
남의 논리에 빌붙지좀 마세요.
장담하건데 님의 행동이 장군님에게 도움이 되면 됐지 방해 안됩니다.
어쩌면 본인이 진짜 장군님의 사이버 전사인지도 모르겠군요.
Commented by 아문 at 2007/11/09 09:26
GETTEN // 군사력을 축소하는 문제에 대해서 찬/반의 입장에는 좌/우의 이념으로 갈라져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한국에서의 좌/우가 그런 문제 때문에 결정된게 아니죠 결국 이 포스팅의 주제와는 무관한 글을 올리셨습니다

전 왼쪽에 붙어있다고 생각하는데 군축은 반대하거든요
Commented by 물속인간 at 2007/11/09 09:30
뭔가 글이 산으로 슬금슬금 올라가고 있군요.-_-; 보수니 진보니 빨갱이니 하는 양분론은 지금같이 복잡한 세상에서 쓰기에는 너무 경직된 개념 아닌가요?
많은 분들은 보수와 진보의 입장을 다 가지고 있고 상황에 따라서 다르게 적용되는거잖습니까. 보수니 빨갱이니 진보니.....20대가 저런 말 하면 암담합니다.

Commented by GETTEN at 2007/11/09 10:05
아문님//좌파중에는 빨갱이도 있다 라는 소리를 한 겁니다.
전 좌파 = 빨갱이의 논리를 내세운게 아니라는 소리지요.
좌파중에서 그런 논리를 내세우는 빨갱이가 섞여있음을
알아달라는 소리입니다.

오잉님께서 우익의 흑백논리를 지양하는 글을 쓰셨기에,
저는 좌익중에서도 흑백논리를 가진 그들도 인식해달라고 글을 쓴겁니다.
전혀 무관한 글을 쓴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브릴리언트 at 2007/11/09 10:45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Earthy at 2007/11/09 12:17
빨갱이 타령 때문에 이야기가 산으로 가는군요.
그 빨갱이 타령 좀 그만 하면 안 됩니까? 진짜 조 모 씨 눈에는 붉은 악마도 주사파라고, 그런 식의 의견 호도는 자기 수준만 떨어뜨리는 것에 지나지 않아요, 정말.
Commented by aaaa at 2007/11/09 13:04
getten//그 '수적 우위'라면 2차대전 이후 미국을 상대로 싸운 국가들은 다 가지고 있었지요...
그런데 결국 미군대비 자국군의 피해가 어느정도였는지 생각한다면...

사실상 질이 뒷받침되지 않는 군대는 오히려 전력에 낭비일 뿐입니다
거기다 출산률 감소로 국군으로 쓸 장정들 수도 점차 줄어든다는 것도 무시할 수가 없는 일이죠
Commented by horongs at 2007/11/09 13:05
...개념글에 뻘리플이군요. 이 글의 원인이 된 연유라던가, 발전적인 좌우 합작이라던가.. 그런게 나올 줄 알았는데, 갑자기 아파치 헬기에 공기부양정이라니..
공기부양정처럼 부우웅. 떠있는 리플입니다.
Commented by winbee at 2007/11/09 13:09
대한민국의 전투력 약화시키는 극좌가 있다면 안보상업주의에 쩔어서 툭하면 빨갱이 소릴해대는 수구꼴통도 있게 마련이지요. 하~

GETTEN / 군 이전 반대라든지 시끄러워서 부대 옮기라는 얘긴 좌경사상 이전에 자신들 소유한 부동산 값 떨어지는 문제라든지 정말 시끄러워서 못살겠다 라는 주민들의 시위였을텐데 님의 글은 그런 사람들을 애매하게 좌익으로 몰고가고 있군요(땅값떨어지면 어디 어떤 녀석들이 먼저 발악해대는지는 제쳐두고) .근데 아파치부대 이전은 대체 어디서 나온 말이고 그게 공기부양정 부대(?) 차단이라는 임무가 메인이었다는건 어디서 나온 말인지? 대전차헬기가 뭐하러? 그리고 전방 부대 왠만한 사단엔 직할 항공대 다 있습니다.미군에 빌붙을 안보라면 뭐하러 독도함 만듭니까? 그 이전에 기계화 자체로 점령이 자동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생각은 하시면서 200km와 60km의 차이를 두신 이유가 납득이 안가는군요. 한국은 현대전 진격 속도 기준을 보병 도보 속도로 하던가요? 차라리 북한군 세균무기나 화학무기 살포 가능성을 얘기하셨다면 더 충격과 공포일텐데요(웃음)뭐 시시콜콜하게 밀리터리 얘기해봤자 진짜 워게임 만지는 참모장들이 보면 55분동안 배잡고 구를 일밖에 안되니 이쯤해두고.
단순 숫자 놀음 하셨는데,군축을 하고 있다면 왜 국방부예산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지 단순 숫자 놀음으로 납득이 안가네요.

하나더,한국군 상당히 약체라고 깔보시는 모양인데 세계적인 전투력 순위야 다른곳에서 많이 올라왔으니 애써 여기 올릴건 없겠고 강릉 잠수함무장공비 침투사건에 수색 매복대(본업은 군수)참전해서 산악전투력 체감해본 저로선 그렇게 생각이 안듭니다만.

지나가다 <- 나보고 김대중에게 알바비 얼마받았냐고 하지 그래? 또라이..

p.s / 쩝 그냥 추천만 하고 갈까했는데 게시판 더럽힌것같아서 주인장님에게
죄송합니다
Commented by Earthy at 2007/11/09 13:19
GETTEN // 이 나라를 끔찍하게 사랑하시는 마음은 알겠습니다.
하지만 국가를 사랑하는 방법은 한가지만이 아니고, 군축하자는 사람들이 전부 나라 팔아먹자는 사람도 아닙니다. 다른 사람에게 자기가 이해받기를 원하신다면, 우선 그 사람부터 이해하려고 해보시지요.

...그리고 이글루는 집안에 손님을 들이는 사랑방 같은 곳입니다.
이 사랑방에서 하는 이야기를 왜 제 사랑방에 들어와서 던지고 가시나요.
저는 그런 이야기 제 집에서 한 적 없습니다.
Commented by 오잉 at 2007/11/09 13:20
찾아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제가 쓴 글이 남들이 공감이 간다고 추천해 주시는게 이오공감일텐데, 당연히 제겐 기분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글의 내용이 특정인의 비방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이오공감에서는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당사자끼리는 합의를 한 내용이고요. 다시한번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
Commented by 오잉 at 2007/11/09 13:27
그리고 더불어 당사자 분을 특정하여 비난하고자하는 의도보다는, 이 일을 계기로 이런저런 고집스럽고 답답한 시각들에대해서 불만을 한번 털어놓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도 본인의 블로그에까지 정중하게 사과를 해 놓은 상태이시니, 제 글이 한가지 일로 재차 괴롭힘을 당하는 일이 되었다면, 조금 죄송하네요. ^^ 여튼 답글이 너무 많아서 일일이 답변 못드려 너무 죄송합니다. 모든 덧글들 감사히 읽었습니다.
Commented by 나그네 at 2007/11/09 16:40
아마도, 콩사탕님의 그 글이 계속 공감에 남아있었다면 이글루스에 트래픽 과부하가 걸려서 증설을 고려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안일한 이글루스의 신고,삭제 정책으로 그 초거대 대박을 또 daum에 빼앗긴거지요. 흐흐흐~
Commented by 아잉뽕 at 2007/11/12 19:33
허, 리플의 압박ㅜㅜ
나 보여요?
Commented by 오잉 at 2007/11/13 09:41
네~보여여;;;;
Commented by Sinclair at 2008/05/21 02:00
오잉님이 시원하게 집어주셨네요..(너무 뒷북으로 읽은 감이 있지만..^^)
콩사탕님 개인적으로 무지 존경하는데 오잉님도 만만찮게 멋지신분 같네요^^
링크신고합니다~
Commented by 오잉 at 2008/05/21 10:55
sinclair님,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콩사탕님과 빗대어 만만찮게 멋지다고 하시면, 그야말로 놀리는게 되버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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