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많은 곳을 싫어하는 이유? 뭐 내가 은둔형 외톨이라서 그런게 아니라, 오히려 지극히 상식적인 인간이기에 그렇다. 사람이 많은 곳엔 보통으로 간주되어지는 상식을 나와 공유하는 사람도 있지만, 꼭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끼어있다. 그리고 꼭 그들의 보기싫은 행동을 봐야한다. 심지어 어쩔때는 당해야 한다. 예를 들어보자. 모두 직접 겪은 일이다. 모두가 한번은 겪어본 일일꺼고.
1.
출근시간의 지하철이다. 우리집의 역에서 타면, 통상 앉을 자리가 없기는 하지만 만원까지는 아니다. 그래서, 보통 손잡이를 잡고 서서 편안하게 책을 읽는다.퍽! 누군가가 몸통박치기를 해온다. 책을 놓쳤다. 쳐다보니 50대 후반정도의 아저씨다. 볼링공처럼 몇몇 서있는 사람들을 어깨로 툭툭 밀쳐가며 전진하신다. 10여명을 휘청거리게 한 후, 다음칸으로 이동하신다. 환승역에서의 빠른 이동을 준비하는 능숙한 생활인들. 이 아저씨들의 난폭한 움직임에 의한 불쾌한 충돌은 하루에도 몇번씩 벌어진다. 뭐, 서두르는게 나쁘다는 건 아니다. 그래서 1분이나 빨리갈지 의문이긴 하지만. 음, 아마도, 이럴경우의 행동지침은 '실례합니다'를 살짝 외치며 천천히 움직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니 사실, 그냥 조심스럽기만 해도 충분히 지나갈 수 있다. 서있는 우리들의 존재자체가 짜증이 난 것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든다.
아아..사실 쩍벌남 아저씨들과, 신문 쫙쫙 아저씨들이 싫어 왠만하면 출근시간엔 자리가 있어도 서서 다니는데, 이제 럭비좀비들한테 시달리느라 서있는것도 쉽지않다. 차를 가지고 다니자니 책을 못읽고, 유지비도 많이 든다. 방법은 돈 많이 벌어서 흔들림 거의 없는 마이바흐에 베터랑 기사를 두는 것인가? 하아, 제길.
이게 다 늙은 아저씨들 때문이다.
2.
우리는 동방예의지국이다. 젊은이가 늙은이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훈훈한 풍경을 자주 볼 수 있는 나라이다. 라고 교육받아왔다. 당연히 자신의 몸에 큰 이상이없고, 서있기 힘드신 나이드신분이 타신다면 자리를 양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도덕이 문제가 아니라, 나는 서있는게 그렇게 힘들지 않지만, 그분은 정말 힘드실테니까 이건 그냥 배려다. 그런데, 승차한 노인을 못본건 죄가 아니다.
어느날 이어폰을 꼽고 앉아서 졸고있는 젊은 직장인 앞에 자리를 잡고 섰다. 마침 그 의자는 여자와 중년이상의 중늙은이로 꽉차 있었고, 60대정도의 어르신이 다음역에서 승차하셨다. 경로석은 더 노인으로 꽉 차 있었고, 아무도 양보할만한 사람들이 없었다. 아줌마들이 양보할리도 없고, 10살차이도 안나보이는 형을 어르신 취급해주는 중년들도 없었다.
그날 안건데, 노인도 쌍욕하더라. 졸고있는 젊은이를 향해, 씨이벌. 씨이벌...에잉...씨이벌.. 하시며 노려보신다. 분명히 일부러 자는척이라고 혼자 판단하신듯. 내가 서서 보고 있었지만, 아까부터 자고 있었는데;;; 잠시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데, 헉!!! 머리통을 냅다 갈기신다. 화다닥 깨어난 젊은이가 놀라서 이어폰도 못빼고 있는데, 어르신의 열정적이고 우렁차며 욕설이 담뿍 베인 설교가 쏟아진다. 하여튼 요즘 젊은 개새끼들은 이런 개새끼들도 없다는 논조이시다. 흐음. 그정도의 열정과 체력이시면 . 서서 가셔도 될듯.
양보라는 건, 예의라기보다는 개인의 '선의'에 가깝다. 착한 마음에 의한 자발적인 '권리'의 양도이다. 사실 그걸 원래 내가 지닐 권리라고 생각하는 어른이 생기는 순간, 선의는 하기 싫은 의무로 변질된다. 그로써 예의는 무너진다.
3.
공공교통수단의 노약자석은, 늙고 약한 사람들을 위한 자리이다. 왠만하면 그들을 위해 비워두는 것이 예의이다. 가끔 그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 젊은 사람이 앉아있으면, 고개를 갸웃 하다가도, 사연이 있겠거니 생각한다. '노'야 비주얼로 충분히 확인할 수 있지만, '약'은 보이는것 만으로 판단하기엔 어려움이 많다. 그중에 가장 많은 경우는 임산부인데, 이게 참 쉽지 않다. 임산부는 오히려 어느정도 배가 나온 경우보다 3개월 미만일때가 더 위험하고, 육체적으로 힘들다고 알고있다. 홀몬분비의 교란으로 길가다가도 어지럽고 체력도 약해지고 기분도 최악일때가 많다. 더더욱, 옛부터 어른들이 강조해왔듯, 이 시기엔 착상이 안정적이지 않아 몸가짐을 극도로 조심해야 한다. 찬바람도 쐬지 말라고 했다.
아마도 나보다 더 긴 인생을 겪어온 어른들은 이런 사실을 더 잘 알고있으리라 생각한다. 나이먹으면 지혜라는게 있으니까. 가끔 보는 풍경중에, 노약자석에 앉은 '예의없다고 억지되어지는' 임산부와 '예의는 커녕 개념도 없는' 노인의 실갱이가 있다. 왜 젊은 아가씨가 노약자 석에 앉아있냐고. 저, 제가 임산부라서요. 무슨! 배도 안나왔구먼. 젊은 것이 싹수없이 어른앞에서 거짓말이야! 아...제가 지금 8주쯤 됬는데, 정말 힘들어서요. 아니, 젊은게 뭐가 힘들어? 아니, 낼모레하는 나보다 힘들어? 뻔뻔스럽게 염치도 없이. 여기는 나이먹은 사람들 자리야. 그리고, 그렇게 힘들면 밖에 싸돌아다니지를 마. 하여튼, 요즘엔 여자들이 설쳐서 큰일이야.
저기, 할아버지. 반사에요. 반사. 그리고 장수하실 것 같은데요, 뭘.
이분들 덕분에 임산부 뺏지와 스티커까지 생겼지만, 변함없다.
결국 옆의 일반석에 앉아있던 아줌마가 데려와 앉혔다. 제길.
4.
자, 강도를 조금 높여보자. 이건, 내 가족이 당한 일이다. 임신초기의 임산부야 식별이 어려우니, 오해도 있을 수 있다. 사람이 타인을 믿지 못할 수도 있다. 근데, 만삭의 임산부는 누가봐도 힘들어보이는 명백한 임산부다. 그녀가 만삭이었을 때, 남편이 누구인지 졸라 무능해서 그녀는 여전히 출근을 하고 있었다. 돈벌어야지. 만삭은 말 그대로 거동이 힘들다. 펭귄처럼 뒤뚱뒤뚱 느릴 수 밖에 없다. 그래도 걸음이 느린게 미안해 전역에서 미리 자리에서 일어나 출입구 앞에서 서 있었다. 회사가 있는 역에 도착해 문이 열린다. 힘겹게 뒤뚱뒤뚱 걸음을 옮긴다. 남편이라도 옆에 있음 좋으련만.
그 순간 뒤어서 짧은 욕설과 함께 누가 강하게 밀친다. 안그래도 몸의 중심이 앞쪽에 온통 쏠려있는데, 벌러덩 앞으로 넘어지고 만다. 뒤이어 또 욕설이 들려온다. 아니, 씨발 왜 바쁜시간에 문앞에서 걸그적 거리고 그래? 50대 정도의 아저씨다. 임산부는 넘어져서 정신 못차리고 울고 있었고, 같이 내리던 생면부지 청년이 발끈한다. 아저씨, 임산부잖아요. 아저씨가 넘어뜨려서 지금 큰일날수도 있는데, 뭐라구요? 도리어 화를 내세요? 도대체 제정신입니까!
마누란가보다. 옆에있던 아줌마가 나선다. 와, 이 새파란 젊은 놈이 어른한테 대드는거 보게. 너는 애미애비도 없니? 주변사람들이 끼어들면서 난장판이 된다. 당연히 두 중늙은이 부부가 몰리게 된다. 연락처 적어놓고 가라는 사람들도 나온다. 이 임산부 잘못되면 당신들이 책임져야 한다고. 그랬더니 그들의 반응은?
누구는 애 안가져봤냐. 그런걸로 어떻게 되지 않는다. 그리고 아무리 임신했어도 남한테 피해주지는 말아야지, 왜 공공장소에서 그러고 다니냐. 생각좀 하고 살아라. 그리고, 아줌마! (어, 아저씨가 50대인데, 자기보다 20살 넘게 어린 여자에게 그렇게 불러도 안챙피함?) 나, 이시간에 매일 이거 타고 다니니까, 잘못되면 언제든 말하든 고소하든 하라고. 엄살은. 그런걸로 잘못안되! 하며 포부도 당당하게 사라졌다...고 한다. 어이를 상실한 사람들은 일시정지 상태였고.
긴 말 않겠다. 지금이라도 눈에 띄면 업어치기로 찬 바닥에 대차게 꽂아버리고 싶다. 그리고 외치고 싶다. "반사!" 라고. 늙은게 왜 걸리적 거리냐고. 아무리 늙었어도 남한테 피해주지는 말아야지, 왜 공공장소에서 걸리적 거리냐고.
이런 저런 보기싫은 꼴들을 겪으면 느낀 아이러니가 바로 제목이다. 나는 우리 사회의 딱 중간나이다. 젊은이도 늙은이도 아니니까. 물론, 젊은이에 좀 더 가깝기는 해도, 요즘 아이들 편을 드는건 인지상정상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균적으로 예의가 정말 없는 쪽은 '늙은이'쪽이다. 우리가 동방예의지국이라 어거지로 주장하고는 있지만, 온고지신의 수장일 그들의 예의 상실은 그야말로 어이상실이다.
왜 일까. 곰곰히 생각해보니, 알것도 같았다.
아래의 마지막 이야기속에 그 이유가 담겨져 있다.
주인공은 60대쯤의 두분의 할아버님이다. 출근시간. 장소는 지하철. 요즘들어 자주 뵙는 지하철에서 무가지를 모으시는, 어려운 생활을 하는 분들이다. 솔직히 이분들이 짐칸의 신문을 수거하실때마다 짜증이 나기는한다. 급하게 하시느라 마구 부딪혀 오시니까. 하지만 잘 펴지지도 않는 허리에 까치발로 땀을 뻘뻘 흘리며 높은 곳의 신문을 급하게 내리는 모습은, 뭐랄까, 숙연해진다.
서울에서 지하철로 출근하시는 분들은 다 알겠지만, 언젠가부터 이 참을수 밖에 없는 숙연함에 과열경쟁이라는 요소가 끼어들었다. 처음에는 몇명의 노인들이 그나마 손쉽게 폐지를 구할 수 있었던 지하철이라는 금맥이, 여러 노인들사이에 용돈벌이로 (혹은, 생계수단으로) 소문이 난 것인지도 모른다. 한 노인이 땀을 뻘뻘 흘리며 평소의 두배의 속도로 신문지를 거둬들이며 지나간다. 뭐가 그리 급하신지 평소보다 더 난폭하시다. 지나가는 곳 마다 밀쳐진 승객들의 짜증섞인 '아우~'소리가 파도를 친다. 페이드 아웃. 다음칸으로 넘어간다.
바로 뒤이어 새로운 노인분 페이드인. 헉. 선반위엔 아무것도 없다. 방금 지나온 곳도 그랬는데. 벌써 누군가 지나갔구나. 잠시 서서 생각을 하시는 눈치다. 마침 전철이 역에 정차를 한다. 출입구로 냅다 나가시더니, 냅다 뛰어가신다. 노구를 이끌고 전력질주를 하시더니 다음다음 칸의 문안으로 가까스로 뛰어들어가신다. 와! 이것이 바로 자본주의의 꽃! 경쟁의 창발성이구나! 헛헛한 감동 한모금.
다음날. 맙소사 오늘은 노인 두분이 거의 동시에 우리칸으로 넘어왔다. 거의 땀으로 목욕하신 두 노인분이 한 칸의 선반위 신문을을 경쟁적으로 거둬 들이신다. 아마도 여지껏 실갱이하며 정신없이 달려오신듯. 좁은 출근길 지하철에서 중간에 서로 몸이 부딪힌다. 에이, 씨발새끼. 욕설과 함께 두 노인이 싸운다. 입이벌어진 시민들은 부딪히면서도 아우 소리하나 못낸다. 이 풍경이 상징하는 바가 받아들이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기독교가 그렇듯, 우리의 자본주의도 본의아니게 전도된 것이다. 민주주의에 대한 시행 착오끝에 저절로 태어난 자본주의가 아니라, 전도된 자본주의인 탓에 가장 천박하고, 사실 가장 솔직한 상태에서 학습되어져 버렸다. 무식한 앞잡이와 무식한 군사정권의 비민주적 정치의 영도아래 자리잡은 자본주의는, 자유시장이 민주주의와 동일어인 상태에서 굳어져 버렸다. 좀더 고귀한 개념인 '자유'는 그냥 시장에서의 '자유'로 학습되었다. 나를 제외한 모든 타인은, 사람이 아니라, 재화인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시민이 아니라 소비자, 혹은 생산자, 자영업자 일 뿐이다.
실제로 우리의 부모로부터 우리는 그런 교육을 받으며 살아왔다. 재화들을 잘 이용해서 짓밟고 올라가는 교육. 법만 어기지 않으면 무슨짓이라도 해서, 법망을 교묘히 피해서라도 부자가 되야한다는 충혈된 부모의 눈들을 보고 자라왔다. 이건 빈부를 떠나 마찬가지다.
예의라는 건 준법정신 같은게 아니다. 예의는 존중이다. 예의는 전혀 모르는 타인도 중요한 존재고, 그를 나와 같은 인간으로 존중하겠다는 마음가짐이나 자세 같은거라고 생각한다. 당연하겠지만 사람을 사람으로 보지 못하는 사람들에겐 인간 존중을 바탕에 둔 예의를 가지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런 사회에서 살아왔고, 여전히 살아가고 있는 그들은 그렇게 '버릇없는 놈들'이 된 것이다. 바탕없는 천한 자본주의를 구축한 대한민국이 그들을 그렇게 만든 것이다. 외국에 나가면 공공장소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실례합니다'라는 말을, 대한민국에서는 좀처럼 들을 수 없다.
근본없는 전도 자본주의의 천박함이 인간을 예의없이 만든다는 것, 타인을 무가치한 존재로 생각하게 만든다는 것의 명백한 증거는 바로, 대륙이다. 우리는 매일 대륙스케일이라 조롱하지만, 대륙이나 대한민국이나 세계에서 가장 비슷한 나라다. 자본주의적으로 말이다.
발톱녀의 사례 를 봐라. 남일 같지 않지? 깍는 사람이나, 아무 상관없어하는 사람이나. 타인을 사람으로 보지않는 지금의 중국인들. 그들과 우리가 뭐가 다른지 난 당췌 모르겠다.

덧.1.
제목에 대한 핑계. 수메르 문명의 쐐기문자에서부터 발견되어 지금까지 널리 사용되고 있는 '요즘 젊은이들 버릇없어 걱정이다'라는 오래되고 상투적인 말에 대한 패러디일뿐 나이먹음에 대한 조롱으로써 '늙은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은 아님. 나 그렇게 막나가는 넘 아님.
덧.2.
애기는 잘 나와서, 잘 자라고 있다. 좀 더 크면 유도를 가르칠 생각이다. 우리 집안은 원한을 잊지 않는다.
덧.3.
>>2009.12.4. 16:10 추가
잠깐, 들어와 정리글 보탭니다.
다시한번 명백히 말씀드리지만, 공공장소에서 보여지는 예의없음은 50대 이상의 세대에서 좀 더 도드라집니다. 반면 요즘 아이들은 모르는 타인과 접촉 및 관계하는 것 조차 싫어하니, 공공장소에서의 해악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죠. 지들끼리 구석자리에 쪼그려있는것 말고는 별로..... 지하철에서 고함지르면서 통화하는 시끄러운 사람들은 대부분 어른들이지, 아이들은 문자를 주로 보내더군요. 매일 지하철을 타지만, 아이들때문에 눈살을 찌푸린 기억은 별로 남는 것이 없네요.
정리하자면, 제목은 이글에 언급된 4번을 제외한 모든 분들 만큼 무례하기는 하지만 제 의도를 정확히 반영하려 한 패러디입니다. 지금의 50대 이상의 나이드신 분들에게, "요즘 젊은이들 버릇없어 걱정이다"만을 말할 자격이 없다는 거죠. 아이들은 어른을 보면서 자랍니다. 그들의 인간에 대한 비 존중은 대를 이어 전해내려가는 것 아닐까요. 그래서, 어른들의 버릇없음이 "큰일"이라는 겁니다. 솔직히 보고 배운거에 비하면 요즘 아이들이 착한겁니다.
형님들, 누님들, 삼촌들, 어르신들. 할아버님들.
먼저 저의 무례를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건방지고 재수없는 글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부탁드립니다.
시대의 상처는 잊고, 이제 좋은 어른이 되어 주십시오.
이런 자극적이고 선정적이고 버릇없는 제목의 글이 다시는 공감받지 않게 말입니다.
역시나, 개인의 의견이고 주장이라, 제목은 절대 바꾸지 않겠습니다.
좋은 어른들은 제목의 의도를 용서해 주실꺼라 생각합니다.
덧. 4.
>>2009.12.5. 17:28 추가
최후진술.
헉! 점심시간 짬에 쓴 글이 이렇게 큰 반응을 불러 일으킬 줄은 몰랐습니다. 이오공감에 올라간적은 몇번 있지만, 이정도의 추천수를 받는 건 상상도 해 본적이 없어요. 이런 경우를 최근에 본적도 없는 듯 하고 말이죠. 사실 뭐, 이런 잡글에 이렇게 큰 반향이 있다는 건, 이렇게도 많은 사람들이 입밖으로 표현하지는 못했지만 공감하고 있었던 문제였기 때문이겠죠. 물론;; 싸가지 없는 제목탓도 있을 것이구요. 개인적으로는 영광이지만, 사실 굉장히 씁슬한 일 아닐까 생각합니다.
대안없는 자극적 문제제기에 지나지 않았지만, 문제의 인식이 모든 변화의 출발점이 아닐까요. 이 글에 공감하신 젊은 사람들은, 위에서 언급된 분들이 새삼 부끄러워질 정도로 개념있고 예의있는 젊은 층이 되려 노력하면 그건 그대로 좋을 듯 합니다. 혹시나 이글을 읽으신 어르신들은 젊은 사람들의 입장을 한번 생각해 보시고, 주변의 지인들부터 조금씩 바꾸도록 조언해 주시면 또 얼마나 좋겠습니까.
모든 덧글과 트랙백, 핑백. 너무 많아 도저히 답글을 달 용기가 안나지만, 감사히 읽기는 다 읽었습니다. 제가 본것보다 더 심했던 사례들, 그와 반대되는 연령층의 사례들, 그리고 좋은 어른들의 사례들, 이글에 반응된 모든 글들이 모여 우리 사회를 묘사하는 하나의 컨텍스트를 이루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참 좋은 경험 되었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구름신선님이 지적해주셨던 패러디 원문의 출처 수정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보시고 어떤 반응이든 보이신 모든 분들과,
지금 시대의 모든 어르신들께 큰절 한번 올립니다.
꾸벅.
(사족) 아참, '덧2'의 유도이야기는 유머입니다. 다들 아실줄 알았는데 말이죠. ㅎㅎㅎ









덧글
음.. 2009/12/05 11:15 # 삭제 답글
살면서 다 한번쯤 겪는거죠..제가 여자라서 아줌마들은 그다지 위협이 안돼는데 남자 노인분들은 무섭다라구요. 위에 제가 겪은거랑 비슷한 일이 적혀있는데, 어릴때 편의점에서 알바할때 종이컵을 봉투째로 사가면서 돈을 안내곘다고 하더군요. 소주한병 샀으니까그냥 달라고.. 안됀다고 하니까 때릴것처럼 위협하고 욕을 하셨는데
남자 손님이 들어오시니까 갑자기 손을 내리고 남자손님 눈치를 살피더니
그냥 나가셨어요.. ^^; 지금이야 웃으면서 말하지만, 어릴땐 맞을까봐
만날 무서움에 떨었어요.
백범 2009/12/05 20:28 #
그래도 늙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런 노인들의 편을 들어주는게 우리 사회이지요.1호선 죽돌이 2009/12/05 11:56 # 삭제 답글
진짜 나이만 쳐먹고 사회적인 몇몇의 버러지 같은 쓰레기 늙은이들..너무 싫다. (다 싹잡아 얘기하는게 아니라, 일부 몰지각한 이들이요)사람은 누구나 늙어간다지만 꼭 저렇게 티를 내야하나? 나이 먹고 존경받고 다니고 싶으면 차를 사서 운전기사를 둬서 타고 다니던가
같은 돈 내고 타고 다니는 사람한테 뭐라고 할바가 아닌거 같은데.. ! 아니지, 당신네들은 돈도 안내고 타잖아. 거기에 매번 다리 쭈욱 벌리고 더러운 냄새에 비듬까지.. 늘 지하철을 타고 다니면서 느끼는 거지만, 저렇게는 되지 말아야지 느낀다.! 그리고 대한민국 자기 밖에 모르는 철없는 아줌마들도 인지좀 해라. 막 밀치고 자리차지한다고 옆사람 치고 다닐때는 다리몽둥이를 부셔버리고 싶어지니까!!
백범 2009/12/05 20:30 #
야한 생각을 하는건지... 그런 냄새까지 풍기면서 게슴추레 한 눈으로 젊은아가씨들, 여학생들 쳐다보는 노인들도 꽤 많던걸요. ㅋㅋㅋ아예 젊은아가씨(학생은 아닌?)에게 추파를 던지는 노인들도 보곤 합니다. 서울 지하철에서 말입니다. ㅋ
다물 2009/12/05 12:21 # 답글
예의는 50대 이상의 어른들이 없다는 의견에 동감합니다. 그 분들이 살아온 환경이 그렇게 만들기는 했지만 말이죠.perse 2009/12/05 12:33 # 답글
진짜 우리가 경계해야 할 대상은 따로 있습니다. 트랙백해갑니다.lisa 2009/12/05 14:35 # 삭제 답글
원래 댓글같은거 안 남기는 편인데 너무나 동감한 나머지 댓글을 남길 수 밖에 없군요. 저도 어렸을 땐 그렇게 배웠지요-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땐 나이많은 분들께 무조건 자리를 양보해라 거절하셔도 한번 더 여쭤보고 그래도 안 앉으시겠다 하면 어쩔수 없는것- 이라고요. 고등학교 2학년때까지만 해도 그 철칙을 준수하고 살았습니다. 일단 무조건 나이가 들어보인다- 싶으면 "앉으세요"란 말부터 꺼냈죠. 일반적으로 '노'는 외향적으로 식별할 수 있는 부분이니까요. 그런데 어느날, 제 생각엔 50대 후반쯤 되보이시는 것 같아서 자리를 양보해드리려고 입을 뗐습니다. 그랬더니 그 분의 얼굴 미간에 주름이 지시더니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학생 눈엔 내가 늙은이로 보여???"............. 아 예 죄송합니다;; 할말이 없더군요 그리고 그 뒤부턴 '노약자'를 판별할 뚜렷한 기준을 찾지 못해 딱 보기에 아주 늙은 노인분들이 아니면 자리를 양보할 엄두조차 못 내겠더군요. 그뒤로 그렇게 몇년을 살았지요. 그런데 며칠전, 너무나 피곤해서 버스의 노약자석에 쓰러지듯 앉아있었습니다. 왠 할아버지(라고 하기엔 좀 젊어보이시는?)가 타셨고 제 자리랑 너무 먼 곳에 서 계셔서 그냥 계속 앉아있었습니다. 10분 정도 지났나- 그분께서 궁시렁궁시렁 대시더군요 요즘 젊은이들이 이렇게 싸가지가 없어 예의를 어따 팔아먹었나모르겠네 등등.아 역시 자리를 양보해드렸어야 했나 망했네 라는 생각이 듦과 함께 앉아있기 조금 민망해서 엉덩이를 뗄려는 찰나에, 어떤 아저씨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거참 나이많은게 뭔 자랑이라고 젊은이들을 운운해?? 다리 멀쩡하면 그냥 서있어! 나보다 나이도 어려보이는구만! 요새 늙은이들이 뭐만 탔다하면 젊은이들한테 지랄하고 말이야 그러니까 존중받지 못하는거야 알겠어????" ....오호 초면에 말씀이 좀 지나치다 싶었지만 조심스레 개념발언이라고 생각했습니다...비단 젊은이들뿐만 아니라 일부 어른들도 저렇게 생각하시는구나 그나마 다행이군. 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버스에서 내렸지요. 이글을 보니 작성자분께서는 나이가 들어도 지금의 일부 몰지각한 노인들이 범하는 우는 결코 범하지 않으시겠단 느낌이 들어 훈훈합니다.itch 2009/12/05 18:09 # 삭제 답글
공감합니다.뭐..이건 여담이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예의는 물론이고 준법의식도 약해지는것 같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횡단보도 신호를 지키는일만 보아도 학생이나 청년들보다 중년 이상의 분들이 신호를 잘 지키지않는 경우가 많죠. 나이와 함께 먹어야 할 것을이 많은 세상인데..나이'만'먹은 어르신들을 볼때면 한숨이 먼져 나옵니다.정천양 2009/12/05 18:44 # 답글
예전에 기흉때문에 대전에서 본가가 있는 광주로 수술하러갔습죠. 기흉이 바로 쓰러지고 그럴정도로 많이 심각한 수준이 아니라, 대중교통들을 이용하여 제가 수술할 병원에 직접 갔었습니다. 만원버스에서 왠 50대쯤 되는 아주머니가 타시더니, 자리도 안비끼고 뭐하는거냐고... 아파서 숨쉬기는 힘들지, 원거리 이동해서 힘들지, 멀미까지 하지... 짜증나서 그 아주머니한테 한 소리 하려고 자리에서 일어서다가 휘청하니 옆에 서있던 사람들이 잡아주고 ^^;;;;; 아주머니 시선 집중되고, 사람들이 술렁거리니 그제서야 창피한지 두정거장 지나서 바로 내리시더군요. 어찌나 통쾌하고 기분 좋던지. 몇년이 지났어도 생생하니 기억나네요 ^^;;;레테 2009/12/05 19:59 # 답글
장유유서가 엄격한 집에서 자라서 위아래 논쟁 붙으면 위쪽 입장에 설 때가 많지만 이 글에는 정말 공감합니다. 나이드신 분들 제발 기본 개념좀 챙겨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젊은이들, 사춘기 10대가 아닌 이상은 피해 주는 것도 받는 것도 싫어하는 반면 나이드신 분들에게 밀려서 쓰러질 뻔 한 적 한두번 ㅣ아니에요.특히 2009/12/05 20:08 # 삭제 답글
특히 임산부분들을 할아버지, 아저씨들이 최악으로 다룹니다.임신해 본적 없으니 이해할리가 없죠.
임산부가 얼마나 힘든지.
자리에 앉아있는 임산부분에게 비키라고 쌍욕하고
임산부분이 힘들어서 앉아있는다고 한마디만 하면,
차마 담기힘든 욕에(특히 남자분들 성적인 욕 쩝니다....)
심지어 배를 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예의도 아무것도 없죠.
한국에서는 남자에 나이먹기만 하면 다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 꽤
많은것 같습니다..............................................
물론 여자도 그런 분들 계시지만, 그분들은 적어도 수치스런 욕까지는
안하시는데요......
남자분들은 지하철에서 음담패설이라니................
하도 많이 들어서 정말 여자로서 기분나쁩니다.
백범 2009/12/05 20:26 # 답글
중국 사진이라... 전 한국 사진인줄 알았는데...2007년 5월엔가 6월에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실제로 발톱깎는 아가씨를 봤습니다. 바지만 청바지 차림이었고 머리가 짧은 파마머리였는데, 저 그림하고 대략 비슷했지요.
백범 2009/12/05 20:27 # 답글
나이 들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젊은사람들에게 함부로 무례하게 대해도,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인간들이 의외로 많은가 봅니다.지들도 늙으면 그렇게 하고 싶다는 심리들의 발현이 아닌지... 그냥 깔쌈하게 경찰이나 사법당국, 혹은 지하철 민원에 넣어보세요. 어차피 공무원놈들이 복지부동인 이땅에서 별 효용은 없겠지만, 미친 개들을 직접 상대하는 것보다는 일단 교통불편사항 등의 이유로 민원을 제기하는 편이 더 나을것 같군요.
지나가다 2009/12/05 22:25 # 삭제 답글
그리고 그런 분들에게 제일 만만한 게 바로 어린 계집년들 (실제로 들은 말이에요) 이죠.분명 노약자석에 자리가 있는데 왜 제 앞에서 자리를 비키라고 행패를 부렸을까요. 몇미터 걷기가 그렇게 힘들었을까요. 그런데 지하철까진 어떻게 왔을까요.....
TheClue 2009/12/05 22:52 # 답글
이제 앞으로 노약자전용칸을 만들어야할것같네요..이제 싸우실려면 그쪽가서 싸우시길..
쵸인 2009/12/05 23:53 # 답글
정말 공감갑니다.나이많다고 짱먹고 거드름피우는거, 저도 정말 싫어해요.
유교적 가치관의 아이러니이기도 하지요.
백범 2009/12/06 19:07 #
유교와 개독교의 권위주의적인 가치관과 배타성이 이나라를 망치는 것은 확실합니다. 그런걸 버려야 될텐데...또한 2009/12/06 00:52 # 삭제 답글
무척 공감가는 글이네요.그런 노인분들뿐 아니라 나이가 많고 적고 간에
길거리 걸으면서 담배 쫌 피지마세요.(흔히 길빵이라고 하죠ㅋ)
저도 한때 담배 피었습니다만
길거리에서 앞 사람이 뱉은 담배연기는 정말 참기 힘듭니다.
그 연기 고스란히 뒷 사람에게 날라옵니다.
정말 민폐입니다.
백범 2009/12/06 19:08 #
하지만 지금처럼 흡연자들을 마녀취급하는건 문제네요. 내가 흡연자라서가 아니라... 정부, 언론에서 아예 흡연을 못하게 하거든요. 담배 피우고 말고는, 그건 개인의 자유 아닌지???gg 2009/12/06 20:43 # 삭제
자유라는건 다른사람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한에서 하는걸 자유라고 하는게 아닌지 ??백범 2009/12/08 22:39 #
그럼 흡연장소를 지정해두던가... 왜 담배피우는 사람들을 마녀취급 하느냐고요.정해져있잖아요 2009/12/12 19:12 # 삭제
흡연장소 정해져있잖아요. 왠 딴소리 -_-宮崎 白 2009/12/06 10:10 # 답글
정말 공감하고 갑니다.솔직히 애들도 애들이지만 어른들의 문제도 심각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에버 2009/12/06 16:30 # 답글
100% 공감하고 갑니다.나이와 상관없이 기본 예의라는게 있는데 가끔 몇 명의 노인분들은 그것조차 모르시는거 같아요 ㅠㅠㅠ
지하철에서 소리만 안지르셨으면 좋겠구요..
버스에서 멀쩡히 자고 있는 사람 머리만 안치셨음 좋겠구요...
버스나 지하철에서 딱 붙어서지만 않으셨음 좋겠어요...
백범 2009/12/06 19:09 # 답글
발톱녀의 사례처럼... 사실 저렇게 되는게 정상임. 나한테 굳이 피해를 안준다면야... 앞으로 우리나라도 저렇게 변해갈 것입니다.지금과 같은 위선, 가식, 권위주의, 부정, 부패는 언젠가 어느 한순간에 무너질 것임. ㅋ
HEART 2009/12/06 20:42 # 삭제 답글
이런 찜찜한 일들은 , 단순히 대중교통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죠 ..대중교통이야 워낙에 여러 곳에서 온 많은 사람들이 만나는 장소라
안그래도 많이 트러블이 많이 일어날수 있는 장소같아요
저는 예전에 마트에서 물건을 사고 계산대 줄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제 뒤에도 한 아주머니가 있던 상황이었구요
제 차례가 다가오고있는데 갑자기 누가 등을 퍽 치고 지나가는 겁니다
어떤 할머니분이셨는데 , 그냥 지나가는 것도 아니고 , 이건 뭐 본인께서 새치기 하시는 상황에도 굴하지않고 잘했다는 사람처럼 기세등등하게 사람을 치고 지나가시더군요 -_- .
그리고는 계산대에 물건을 툭 - 집어던지시길래 순간 스팀받은 저는
계산원이 계산하려는 상황에 제 물건을 갖고가서 제가 먼저왔다고 말씀드리고는 계산을 하고 그자릴 떠났는데 그 상황이 벌어지는동안 심장이 어찌나 뛰던지 .. ;
저는 평소에 제가 예의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해본적 없습니다.
적어도 할머니께서 "학생 내가 계산해야 할 물건이 적어서 말인데 먼저해도 될까" 이렇게 말하면 대한민국에 선뜻 양보해주지 않을 사람이 어디있을까요
왜 사람을 치고 지나가는겁니까 -_-; 집에 와서도 내내 "내가 싸가지가 없는건가" "과연 내가 잘못한건가" 하루종일 그 생각만 했다는 ;
뭐 이건 꽤 있었던 일들중 그냥 하나의 예였고 .
저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별로 좋아하질 않아요 ; 저만 겪은 경우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이분들은 세상을 좀 많이 살았다는 것에 대한 무의식적인 자부심이 있으신건지; 어린 사람들을 보면 이유도 없이 무시하는것 같고 . 동네 할머니들도 정말 너무나 할일이 없으신 분들처럼 그냥 스쳐지나가기만 해도 항상 뭔가 중얼거리시고 예전에는 동네 대청마루에 앉아있는데 (정말 그냥 앉아만; 있었음) 할머니 한분이 지나가시면서 "요즘 젊은것들은." 이러시더군요 -_-. (도대체 뭐죠 할머니 ?! 제가 뭘 어쨌냐고요오 ㅜ_ㅜ !!!!!!!!)
예전에 누군가 동방예의지국에 대한 글을 올린것에 한분이 달아놓은 말씀이 생각이 나는군요 . 사람이 지켜야 할 예의라는것은 , 어디에서나 말하는 예라는 것은 단순히 젊은사람이 나이든 사람에게 지켜야 하는 것만을 말하는건 아니라구요 , 나이든 사람도 젊은 사람에 대한 예라는게 있는 것입니다.
뭣때문인가 예의라고 하면 보통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하는 것만이 의미인것으로 인식이 되어버린것 같군요 . 절대 아닙니다 -_-
제발 상대가 누구이냐를 떠나 윗사람 아랫사람이 서로에게 이 예의를 갖춰주었으면합니다.
슈젯 2009/12/06 21:15 # 삭제 답글
정말 공감되는 글이라서 제 블로그에 링크와 전문을 퍼갔어요..LL 2009/12/07 03:25 # 삭제 답글
다 나온 얘기지만 배설 차원에서 한번 더 하고 싶다.우리나라는 동방 예의지국이란다. 예의는 약자에 대한 배려이고 본이 되는 사람에 대한 공경며 상호간의 존중이다. 그런데 예의라는 미명하에 나이가 서열이 되고, 확장해서는 하루이틀 차이로 고참이 되고, 이 차이는 벼슬이 된다. 약자에 대한 배려없이 벼슬가진 사람에대한 일방적으로 강요된 예의는 아니라 횡포이다. 예의는 예의를 차리는 사람에게나 걸맞는 것. 길에서 나에게 한 푼을 부탁하는 걸인에게는 차려할 것 이지만, 나이로 위세떨며 땡깡부리는 버릇 없는 노망난 늙은이한테 차릴만 한 것은 아니다.
버릇 없는 늙은이. 동방예의지국이라고? 너의 예의를 보여다오. 그러면 나의 예의를 보여줄테다. 아니 나의 예의를 보여줄테다. 그에 걸맞는 너의 예의를 보여다오. 그 때 내가 당신을 웃 어른으로 뭇 젊은이의 본으로 공경하리다.
yupa 2009/12/07 10:29 # 답글
그런 사람들을 지칭하는 단어가 딱 있죠.바로 "루저"
나이는 먹었는데 이룬 건 하나도 없고 내가 이렇게 된 건 다 남 탓이고, 재수가 없었을 뿐이고 그래서 이 나쁜놈의 세상!
남은건 자존심하고 똥고집. 강한 사람들에게는 굴종하면서 살아온 스트레스를 약하고 나이 어린 사람들에게 푸는 것 뿐이 남은게 없다능.
이제와서 루저를 쿨하게 만들려면 좀 먹고살만하게 해주고, 자존심도 챙겨줘야 하는데 점점 각박해지고만 있는 한국에서 가능할리 만무하죠. 줄어들기는 커녕 앞으로 점점 더 늘어나지 않을까 하는 불안한 예상을 해봅니다.
레모나 2009/12/07 10:54 # 삭제 답글
공감백배네요..임산부 사이트가면 정말 노약자석에서 변(?)당하신 분들 많아요. 티비같은 노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간에서 한번 제대로 이야기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젊은층의 반감이 더 커지기 전에요.대박 2009/12/07 15:37 # 삭제 답글
진짜 저도 양보라는 건, 예의라기보다는 개인의 '선의'에 가깝다. 착한 마음에 의한 자발적인 '권리'의 양도라고 생각하는 싸가지 없는 1인의 젊은이로써양보를 자발에 의해야지 무조건 나이 많다고 양보하라는건 아니죠
진짜 나이 잘못 먹은 사람 많은 듯
임산부 얘끼 보다가 너무 화가나서
다음 글은 드문드문 읽었지만
아 진짜 개념 안드로메다로 날린분듯 여럿임
2009/12/08 03:35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유돌 2009/12/08 10:28 # 답글
오늘 버스안에서 딱 이런 경험을 해서 또 덧글 남겨요.암튼 나이만 먹었다고 다 어른인게 아니라는 걸 뼈저리게 느낀다니까요.
나이 먹은 대접 받고 싶으면 먼저 어른스럽게 굴어야 '어른인 줄 알아보고' 어른대접 해드릴 거 아닙니까. 버릇없은 노인들은 몇십년전에도 버릇없는 젊은이였을 확률99%. 그대로 육체만 늙은 거겠지요. 뭐, 젊은 마음가짐으로 사는 것도 좋지만 육체나이와 정신연령이 50년 이상 차이나면 정신지체장애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정신지체 장애인들을 비하할 의도는 조금도 없습니다.)
정말 나이 먹은 게 무슨 벼슬인가요? 우리나라는, ' 노인이 되면 그 어느 누구에게도 예의를 지킬 필요가 없는 권리를 자동으로 획득하게 된다!'는 사고방식이 아주 팽배해 있는 것 같아요. 그런 사람들은 젊은이들에게 예의 운운할 자격이 안되는 사람들이죠.
그 사람들도 젊었을땐 노인들한테서 예의 범절에 관한 교육을 받고 컸을텐데 어째서 막상 본인이 노인이 되면 그런 걸 깡그리 잊고 저렇게 무식해지는 걸까요?
나이가 많아서 쇠약해진 육체에는 예, 배려 해드리겠습니다만, 얼토당토않은 억지+상식결여에도 단순히 나이 많다는 오직 그 이유하나만으로 무조건 참고 예예 해야 하나요? 이런 사람들은 그만큼 나이를 먹고도 애만큼도 못하다는 걸 스스로 부끄러워해야 마땅해요.
쭈양 2009/12/08 15:51 # 답글
오랜만에 로그인하게 만드는 글..백배 공감합니다...
전 출퇴근 광역버스를 타고 다니는데..
버스에서 요란스럽게 큰소리 내고 하다못해 DMB를 이어폰 없이 스피커로 하고 계신분들은 거의 40,50대 어른들이십니다.
그런분들 보며 타산지석 삼자 하는 맘 외엔 딱히 뭐라 한마디도 못하겠습니다.
분명 젋은것이 어른한테 대든다고 욕이나 들을께 뻔하거든요..직접 당한적도 있고..
푸른하늘 2009/12/08 15:53 # 답글
글쓴이분께서 쓰신 사례들에서처럼, 실제로 중 장년층들 중에는 정말 말이 안통하는, 그야말로 '막무가내' 유형의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자신이 나이를 먹었다는 사실이 무슨 벼슬이라도 되는 것 마냥 행동하는 건 기본이고, "어디서 배워먹은... 블라블라"부터 시작해서, '니 부모는 .. 블라블라"까지... 듣기에 상당히 거북한 말들을 서슴치 않고 뱉는 경우도 적지 않죠.
물론 대다수의 중 장년층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다른 모든 분들도 잘 아실겁니다. 많은 분들은 공손하시고, 공공질서 및 규범들을 잘 지키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렇지만 항상 그렇듯이, 이런 경우도 결국- '소수가 행하는 만행이 그가 속한 집단 전체를 욕먹이는 수많은 경우'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겠죠. 어딜가나, 혹은 어떤 집단에나 그런 말썽꾸러기는 꼭 있기 마련입니다. 중장년층 집단도 마찬가지겠죠.
나이를 먹었다고 해서 다 어른이 아니다, 는 말이 가지고 있는 뜻에 대한 설명은 바로 위 유돌님께서 아주 적절하게 이야기하셨네요. 동의합니다. 그런 무례한(;) 중 장년층들은 실제로 과거에도 무례한 젊은이였을 가능성이 높죠.
그런 분들은... 대접을 받으려면 자신이 먼저 어른다운 행동가짐과 마음으로 생활해야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분들이 아닐까요.
checkit 2009/12/09 14:46 # 삭제 답글
-. 대공감입니다.-. 그런 몰상식하고 무례한 언행은 나이가 들어서라기 보다는 원래 젊어서부터 무개념인 사람이 늙어서 나이라는 벼슬과 왜곡된 유교사상의 완장을 차고 제멋대로 나대는 것임.
-. 예의와 겸양의 미덕은 그것을 받을 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만이 받을 수 있음.
sspecial 2009/12/09 15:24 # 답글
군군신신부부자자라고 하더라구요ㅎㅎ 2009/12/09 16:29 # 삭제 답글
당신이 말하는 늙은이들이 이런 인터넷 사이트에서 당신같은 쓰레기에대한 글을 읽고 답글을 쓸수 있는사람이었다면 좋겠다.중2때 2009/12/10 00:46 # 삭제 답글
중간고사기간에 잠이 부족해서 정말 시내버스 안에서열심히 졸고있었다. 안고있던 책까지 떨어트릴정도로..
그때 난생 처음으로 등산용 지팡이로 맞아봤다..
어른이 서있는데 왜 안일어나냐신다;;
내가 할아버지를 못보고 잠을 열심히 자는바람에
할아버지, 열받아서 나 깨우셨단다. 친히 지팡이를 휘둘러서.
그때 주변에 있던 아주머니들이 할아버지 나무라 주셨지만
나는 내가 그때 엄청난 죄인인줄알고 허겁지겁 내렸다
지금도 지하철을 이용하고 버스를 이용하지만
그 욕설과 지팡이는 잊혀지지가 않는다.. 그래서 왠만하면 정말
서서간다...
page 2009/12/10 11:52 # 답글
일전에 퇴근시간 즈음해서 전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모자 뒤집어쓰고 자다가 큰소리에 놀라서 깼어요. 할아버지 두분이 육두문자를 뱉어가며 격렬하게 싸우고 있드라고요. 사람들로 가려서 안보였지만 뺨 때리는 소리가 아주 강렬하게 날아들더라구요; 옆에 아줌마들 막 말리고;; 알고보니 그 중에 술취한 할아버지가 자리에 앉아있던 다른 할아버지한테 일어나라고 행패를 부린거드라구요. 너 몇살이야 민증까봐- 그래가며;; 위에 댓글처럼 노약자 칸 만들면 완전 스트리트 파이터 실사판을 볼 수 있을듯 ;;키리에 2009/12/10 11:56 # 답글
체크포스트 하고 싶은 글이네요. 그래서 체크했습니다. (__ )제발좀.. 2009/12/11 03:59 # 삭제 답글
전 여학생입니다만.. --... ;; 길가다보면 정말 어이없는상황많습니다. 더군다나 전 저글애보자면.. 애들에 속하겠내요 아직 10대니까.. 진짜..와.. 하루는 지하철에서 어떤 양복입은 할아버지분이 지하철에 가래침을 뱉는거에요. 그래놓고 뱉은다음에 손수건꺼내서 자기입을 닦드라구요. 그럴꺼면 그 손수건이 침을 뱉으면되잖아요. 안그래요.. 그리고 더 어이없었던일은.. 몇일전에 버스타는데 등교길에 술취한 할아버지가 버스에 올라타서는 학생들사이 비집고다니던거.. 그떄 몇일동안 밤새서만든 학교숙제가지고 탔었는데 할아버지랑 부딪히면서 떨어짐 ㅋ 흰색 종이에 발자국 만들어줘서 고마움 ㅋ 아저씨 페인팅에 소질이있으신듯 ㅋ 팝아트의 대가신가.. 암튼.. --.. 저위에말은 좀 공감.. 진짜.애들중엔 또래나 좀 어린애들중에서 눈쌀찌푸려지는애들도 있긴햇는데 적어도 남한테 피해는안주던.. ( 있어도 적어도 공공장소에는안했죠..) 진짜..ㅠㅠ.. 전 다른건모르겠는데 제발 술먹고 버스나 지하철안타셨으면좋겠어요 ㅠㅠ2009/12/11 09:35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yumc 2009/12/11 10:14 # 삭제 답글
소문듣고(?) 찾아왔습니다.각종 리플과 트랙백을 보면서 든 생각인데
이 분들 어디서 단체로 강습이라도 받으시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찌나 멘트들도 한결같고, 마인드도 한결같은지...
백범 2009/12/12 00:10 #
우리사회가 너무 위선적인 도덕주의와 엄숙주의, 장유유서를 강요한 데 대한 반발이 아닐는지??? 이런 위선적인 사회 조만간 붕괴합니다.무조건 어른이고 부모라고 해서 대우해야 된다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어른도 어른답지 못하면 어른대우할 필요가 없고, 부모도 부모답지 못하면 부모대우, 효도 할 필요가 없는 겁니다. 나이... 지나가는 개도 먹는 나이가 뭐가 그리 대단한 거라고...
Haru 2009/12/11 11:49 # 삭제 답글
저는 언제 지하철 타고있었는데... 인상 나쁘신 50대 아저씨 한분이랑 등산회이신듯한 아주머니들이랑 탄거임(다른일행이었어요). 근데 그 ... 아저씨가 뭐가 맘에 안드셨는지 인상 엄청 찌푸리고 계시다가... 뭐 자리가 났는데 한 60대 먹은 할머니분께 양보하더니 갑자기 그 근처의 20대 몇명한테 "나도 자리를 양보하는데 젊은 니네가 서있어?"이런식으로 막 소리를지르는거에요... 사람들도 놀래고 그 20대 애들도 놀래서 일어났는데... 거기 앉으신 등산회 아주머니들이 바로 다음역에서 내리고 ... 그 20대분들이 잘했다는건 아닌데 그 50대아저씨도 너무하고 그 산악회 아주머니들도 참... 바로 다음역에서 내리면서 왜 애들 무안하게 아무얘기 안해줬는지......- 2009/12/11 12:30 # 삭제 답글
우와 정말 공감했습니다.버스에서 저런일을 당해봤는데 저도 자다 일나서 얼떨떨
얼마나 민망했던지 ,,
다다 2009/12/11 14:00 # 삭제 답글
제가 어제 아줌마한테 맞았거든요요즘 너무 피곤해서 지하철에서 졸았을 뿐인데 때리더군요
자리 안 비킨다고
그런 아줌마 아저씨들의 특징이 뭔지 아세요?
여학생이나 약해 보이는 상대만 취ㅋ급ㅋ
ㅓㅓ 2009/12/11 14:06 # 삭제 답글
오늘 버스안에서 있었던 일인데, 할머니 한분이 타셨는데 삿대질을 하면서 당장비키라고 다리 아파서 여기 앉아야겠다 소리지르면서 내 무릎에 앉을려고해서 놀라서 도망갔음ㅡㅡ 그때 자리도 엄청 많았구만... 여자고 어려서 그런건가...동민 2009/12/11 14:19 # 답글
완전 공감합니다. 대부분 무질서한분들은 나이가 지긋하신분들인데나이가 군대밥처럼 짬은 아니지않습니까..물론 저는 앉아있기만 해도 누가
쏘아보는 느낌이라 -_-...왠간하면 서있지만...
툭툭치고 특히 2호선 건대~신당방면엔 아주 제대로 돌아이이신 할머님이 계십니다. 여성분들 머리를 후려갈기면서 x년아!나와 이러면서요
오히려 나이지긋하신분들이 더합니다.
자비 2009/12/11 15:51 # 삭제 답글
위 사례 중 극단적인 사례들과 같은 경우는 주변을 뒤져보면 물론 없지 않지만, 흔하다고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 합니다. 이것은 따로 변명하기 복잡하고, '럭비좀비'의 사례는 분리해서 다루어야 할 것 같습니다.저는 나이 많은 분들이 아직도 지하철이라는 공간에 익숙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저는 커피전문점에서 어떻게 주문하고 자리를 맡는 지 아직 익숙하지 않습니다;; 20대 대학생으로 서울에서 거주했는데도 거의 가지 않기 때문에 아직도 불안해요. 그들 역시 지하철이라는 흔들리는 이동수단에 사람이 꽉 찬 공간을 지나갈 때 갖추어야 좋은 예의에 익숙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거 하나 못 배우냐 싶겠지만, 도시에서 자란 젊은이가 그들에게 익숙할 농어촌 공간의 예절을 쉽게 익히지 못하는 경우와 마찬가지에요. 농촌에 가서 밤 늦게까지 자지 않고 얘기를 나누는 것만도 예의없는 일이라는 걸 쉽게 까먹었던 경험이 떠오릅니다.
물론 극단적인 사례는 여전히 열이 받습니다;;
포포 2009/12/11 16:22 # 삭제 답글
정말..공감이 가네요.그리고 무엇보다 양보는 필수가 아닌 미덕임을 어르신들이
알아주셨으면 하는 바에요..
학생 2009/12/11 17:21 # 삭제 답글
학교 때문에 1호선을 거의 매일 타는 학생으로써 공감하네요개인 블로그로 퍼갑니다^^
20대초반여성 2009/12/11 17:27 # 삭제 답글
찾아찾아 거슬러(?) 와서 댓글들도 쭈욱~ 읽어 보았습니다.100% 공감합니다. 어른의 대접과 존경을 받으려면, 그에 합당한 어른이먼저
되셔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미 무개념인 상태로 나이가 먹은게 사실
인것 같습니다. 정말 가만 생각해보면,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무개념 인간들을 만났던 경험을 보면 항상 50대,60대 아저씨나 할아버지들이 가장 많았어요. 평소에도 지하철 타면 제일 자주 피해주는 사람이 쩍벌남 아저씨들...나는 그렇게 다리를 벌리라고 해도 어렵겠더만 ㅠ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산다지만, 최소한 사람으로서의 도리를 하지 못하고 사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백범 2009/12/12 00:09 #
생명연장 더럽게들 좋아하는데... 무조건 오래사는게 과연 좋은 일인지 의심스럽습니다. 저런 무개념 늙은이들만 봐도...언젠가 장수가 저주가 되는 날이 올겁니다. ㅋㅋㅋㅋㅋ
ㅇㄷㅇ 2009/12/11 19:38 # 삭제 답글
공감가네요. 진짜...휴. 지하철과 버스는 다같이 사용하는게 아닌가요?물런 나이에 따라 내는 돈이 조금씩 틀리긴 하지만.. 다 돈내고 사용하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젊다는 이유로 자리를 의무적으로 비켜야한다니. 양보는 의무가 아닙니다. 진짜...
반면에 자리를 양보하면 감사하다고, 학생 앉아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그런분들께는 정말 양보하고 싶습니다만 오히려 당당하게
비키라고 하시는분들때문에 인식이 많이 나빠져가네요.
학생 2009/12/11 21:38 # 삭제 답글
진짜 완전 공감입니다. 정말 요즘 아저씨들은 진짜 상식이 없는 것 같아요.학생들 보면서 뭐라뭐라 하시면서 자기들은 하지말라는 거 그대로 다 하시더라고요. 정말 그런사람들 보면 ,,
직장녀 2009/12/11 22:22 # 삭제 답글
어찌나 잘 짚어주셨는지 속이 다 시원하네요!!!Sias 2009/12/11 23:00 # 답글
1. 찬성2. 찬성
3. 찬성
4. 찬성
저도 잘난건 아니지만 지하철에서 예절모른다고 큰소리 내는 분들 공공장소에서 그러시면 안되요. 훈계도 시간과 장소를 가려서 해야되는 걸텐데..
그리고 위 댓글에 요금이야기가 나와서 적어보는데요.
어르신들 무임승차 아닌가요?
우대승차던가?
저런경우 정상적으로 요금다내고 불이익받는 불평등은 코레일이 변상안해줄까요...
저런 이기주의를 보고배우는 우리의 초딩들의 행태는 당연한 거군요..
참, 지정석인 기차에서도 무작정 앉고보는 분들.. 그러지 말아주셨으면합니다.
백범 2009/12/12 00:08 #
인간은 원래 이기적인 존재랍니다. 인간 뿐만이 아니라 모든 짐승들의 공통된 속성이지요. 내가 살아야 되니까... 나부터 살아야 되니까...나를 생각한 뒤에나 다른사람을 생각하려나, 그러나 나를 생각 한 뒤에도 다른사람을 생각할줄 모르는 인간들이 많죠.
휴우 2009/12/12 04:31 # 삭제 답글
여러모로 공감이 되는 글인데요. 한편으로 제가 유학중인데 매년 한국에 돌아갈때마다 지하철 이용하시는분들의 노년층의 SES가 낮아지고 있어서 저런 일들이 더 빈번한건 아닐까 생각됩니다. 60대면 제 부모님 나이인데 그렇게 할아버지 할머니라는 생각도 안들고요. 저희 아버님도 40대 이후에 지하철을 거의 이용안하시는데 가끔 이용하시면 너무 불편해 하시는데 어머님은 하도 지하철에서 이상한 일이 많으니까 그냥 왠만하면 택시타세요. 좀 젊어 보이시는 것도 있고 대부분 주변에 60대 이상이신 분들 자제분이나 다 차로 모시는 경우가 많으니 지하철 내에서 '대우' 받지 못하는 노년층이 울분을 토로하는건 아닐까요. 읽으면서 안타깝다는 생각과 가끔 일본에서 자리 양보하면 되려 화를 내시거나 슬쩍 다른데로 도망가는 노년층을 (아 나 다리 버젓히 붙어있고 아직 건강하다) 볼때면 제대로된 개인주의가 얼른 정착되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가끔 뭐 애들은 세워놓고 엄마 혼자 앉아있거나 패밀리 레스토랑 흡연석에 애들 끌고 와서 밥먹는 무개념 일본 30-40대 어머니들이 일본에선 사회문제라고 봐야겠지요. 조금씩만 양보하면 될것을....글 잘 읽고 갑니다.,... 2009/12/12 10:11 # 삭제 답글
다른 사이트 타고 댓글 달려고 넘어왔습니다.정말... 공감이 안갈 수가 없네요. 제가 고등학생때 그런 일을 겪어 봤습니다.집이 또 한시간가량 타고가서 거의 마지막쯤에 내려야 하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그날따라 몸이 얻어맞은 듯이 너무 아파서 야자도 빠지고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그런데... 어느 술취하신 할아버지께서, 기사님과 작은 실랑이를 벌이다가... 제쪽으로 돌아서시더라고요. 직감으론 아 타켓이 나로 바뀌었구나 했는데, 몸은 천근만근으로 축 늘어지지, 또 갖고나온 책들은 발치에 내려놔서 치울수도 없지 어떻게, 양보할 수도 없는 상황이였습니다. 그런데 대번에 할아버지 손이 제 어깨를 내려치시더라고요. 학생이였지만 다큰여자를 내려친다는 것도 상상할 수 없을 뿐더러, 한대 맞으니 어안이 벙벙하고.. 반동으로 인해 머리도 유리창에 부딪치고... 괜히 서럽더라고요. 그렇게 버스에서 소란이 일자 전 제 사연을 구슬프게 읊고 다 들으셨는지 승객들도, 버스기사님도, 할아버지를 나무라시더라고요. 본인도 민망하셨는지 계속해서 미안하다. 미안하다. 하시는데... 참... 뭐 무튼 모르고 하셨겠지만, 평소에 저라면 그런말씀 하시기 전에 자리를 비켜드리지만, 정말 막무가내로 학생비켜 이러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점잖게 학생, 자리좀 양보하겠나? 하셔도 못들은척 할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말입니다. 노인들도 좀더 예의를 지켰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제발.
+추신, 아이는 잘 낳으셨다니 다행이네요. 건강하게 자라났음 하는 마음입니다.
우왕 2009/12/12 10:35 # 삭제 답글
전 5년전이네요, 친구들이랑 들뜬마음으로 영화를 보러나갔다가 변을 당한 케이스죠. 그 당시만 해도, 버스탈 일도 없어서 그날 버스를 오랫만에 타봤습니다. 그 나이대는 모든 게 신기해 보이잖아요? 그래서 친구들이랑 수다를 떤다는게 목소리가 좀 컷나봐요. 핸드폰 신기종으로 열을 올리던 찰나에, 어느 할아버지께서 저한테 대뜸 소리를 지르시더라고요. 말씀하시는 내용도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제가, 원조교제를 한다고.. 나같은 애는 쓰레기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런류의 말은 입밖에도 꺼내지도 않았고, 더더군다나 그런 생각을 할만큼 제가 세상에 찌들지도 않았고요, 물론 제가 큰소리로 떠든건 예의가 아니였습니다만, 실제 있는 일도 아니고, 그렇게 당당하게 사람들 다 있는 곳에서 큰소리로 말할수가 있습니까? 전 그저 핸드폰사고싶다. 라는 말밖에 안했는데요? 지금 생각해도 몸이 벌벌 떨리네요. 무고한 사람을 그렇게 이상한쪽으로 몰아가다니요. 이건 예의를 벗어나서 정말... 아오 이걸 뭐라고 말해야되나요.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고 싶었지만, 학생이 무슨 명예가 있다고 그런 거창한 죄목으로 고소를 할까싶어서 그냥 재수없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글을 보시는 노인네들은 좀 생각이란걸 하고 언급하세요. 원조교제요? 당신들은 아무렇지 않게 지껄인 말일지 몰라도요, 당사자한테는 엄청난 충격입니다. 게다가 그런쪽으로 한번도 생각이나 해보지 않았던 학생이라면 말입니다.ㅠㅠ 2009/12/12 19:42 # 삭제 답글
많이 공감합니다ㅠㅠ 몇일전에 아파서 약먹고 진짜 밖에나갈 사정이 아니었는데 기말고사 시험볼게 있어서 지하철타며 졸면서 가다가 어떤 할아버지한테 머리통 맞았어요ㅠㅠ 무슨 진짜 씨발년이 더러운년이 어린새끼가 어쩌고 하는데 안그래도 아파서 정신없는데 진짜 눈물이 뚝뚝뚝.. 막 울고있는데도 이게 아직도 안일어나네? 이래서 억지로 몸 일으켜서 그냥 다음역에서 내렸어요ㅠㅠ 하.. 진짜 나이가 훈장이나요? 전 진짜 나중에 그런 사람 안되려고요...놀랍네요 2009/12/12 22:35 # 삭제 답글
ㄴ놀랍네요 2009/12/12 22:42 # 삭제 답글
양아치가 늙으면 노인양아치가 된다.노인이라고 다 같은 노인이 아니다.
양아치일때도 부모님,웃어른 말씀 안듣고 심성과 도덕심이 그따위였는데,
노인이 된 지금에야 누가 그를 말리겠는가.
적루 2009/12/13 00:07 # 삭제 답글
불과 얼마 전입니다. 퇴근 시간의 지하철로 기억을 합니다. 노인 몇 명이 타더니 아주 큰소리로 떠들면서 이런 말을 하더군요. "씨발. 대한민국이 동방예의지국이 맞아? 자리를 양보하는 것들이 하나도 없어"라고요. 그러면서 그 앞에 있던 젊은이 둘이 일어서니깐 앉으면서 다들 비웃을 만한 농담들 당신네들끼리 하면서 껄껄 웃더군요. "내가 내일 모레 팔십이야." "나는 구십이야" 보기엔 그 근처에도 안갔는데 말이지요. 그렇게 젋은 사람들 쫓아내고 앉아선 다음 정거장에서 바로 내리더이다. -_-;;;내려선 고래고래 큰소리로 친구 이름을 부르더군요.
너를 만나려고 어쩌고저쩌고하면서요.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죄다 쳐다볼 정도였습니다. 지하철에서의 민폐는 늙은이들이 더 심한 것 같음에 동감합니다.
마린블루 2009/12/14 14:42 # 삭제 답글
공감 백배입니다.제가 타는 버스도 나이드신 분들이 많이 타시는데 꽉찬 버스에서 내릴때 몸으로 미는것은 예사고 한번은 손가락으로 제 등을 꾹꾹 누르길래 정말 욱~ 할뻔 했습니다. 우리가 진자 존경하고 공경해야할 분은 지혜롭고 인자한 노인분들이지 나이만 많고 배울점 없는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 요즘들어 많이 합니다.
긁적 2009/12/15 19:27 # 답글
기독교가 그렇듯, 자본주의가 본의 아니게 전도되었고,유교정신도 본의 아니게 전도되었지요 -_-;
동양철학으로 유교를 1g만 공부해도 폭풍간지에 압도되어 공자님만세를 외치는 것밖에 다른 도리가 없을 정도인데요. ㅠ.ㅠ.... (전 딱 1g 공부했음.;)
뒤늦게 다른 블로그의 링크를 타고 들어와서 덧글 남깁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진실을위해 2009/12/23 22:21 # 삭제 답글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글 잘 쓰시네요
나이와 인격이 무관한 사람들이 많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참 안타깝습니다
2violons 2009/12/24 01:50 # 삭제 답글
공감많이 되네요..그런 분들 보면 딱 이생각 밖에 안듭니다..
그 나이 먹도록..
내세울건 나이밖에 없는 분들..
배우고 못배우고.. 세대의 문제가 아니라..
기본적인 인격이 없는 분들..
평소에 얼마나 존경을 받지 못하면 지하철에서 생판 모르는 남에게
존경해달라 화풀이 하는 분들..
댓글에도 이런 경우가 나오지만..
연세드신 분들끼리 자리가지고 싸우는 경우을 종종 봅니다..
말인즉.. 핏대세우고 예의범절을 외치는 분들일수록..
예의범절하고는 별 관련이 없는 분들이 많죠..
소수 2009/12/24 12:02 # 삭제 답글
글을 참 잘쓰는 분이군요 양보라는 건, 예의라기보다는 개인의 '선의'에 가깝다. 착한 마음에 의한 자발적인 '권리'의 양도이다//저도 사람들의 예의없음에 개탄을 하는 사람입니다
정말 각박해져서인지 글쓴이의 말대로 자본주의의 꽃인 경쟁때문인지 사람이 사람에게 지켜야 하는 예의 없음에
가끔 하이에나들 같다 생각도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불의는 참아도 조그마한 불이익에는 참지 않는 현재를 개탄 합니다 11:58
bcube 2009/12/26 12:15 # 삭제 답글
공감입니다..링크와 글 퍼갑니다
987 2009/12/26 14:04 # 삭제 답글
저만 그렇게 생각한 게 아니군요.완전 공감합니다.
나이는 벼슬이 아닙니다. 나이로 대접받으려는 사고 자체가 사라져야 하겠지요. 그렇게 된다면 "나이도 어린게 X가지없게"라는 말도 사라지겠지요.
"동방예의지국"이란 무조건 나이 많다고 대접해 주는 나라가 아닙니다. 상호간에 예의를 지키는, 즉 상대방을 존중하는 사람들이 사는 나라이지요. 정작 이 "동방예의지국"이란 단어를 쓸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 이런 말을 쓴다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컬합니다.
plaintext 2009/12/28 00:19 # 삭제 답글
공감 500% 하고 갑니다..한 1년 백수로 지내고 요즘 1달간 1호선 출퇴근 하는데..
개념없는 사람들이 증가했어요..
전 임산부 제외하고 아무도 안 비켜줍니다..
비켜주면 의례 "학생 가방 들어줄까?" 정도가 윗 사람이
아랫사람에게 베풀어야 할 미덕 아닌가요?
왜 받으려고만 하는지..
개중에는 임산부라 비켜줬더니 어디서 아줌마나 노친네들이 달려와서
턱 앉아서는 미안한 표정도 안 짓고..
길지 않은 다리지만 그냥 면상을 걷어차고 싶은데
도덕이 아니라 준법 하려고 그냥 넘어갑니다..
제 인상이 좀 재수없어서 그런지 무표정히 있으면 딱히 시비거는
사람들은 없어서 다행이라면 다행이랄까요..-_-
정말 안타까운 사람들이 너무 많아져요..
kosmose7 2009/12/29 11:12 # 삭제 답글
하마트면 큰일 날뻔 하셨군요.그래도 다행입니다.
장차 씩씩한 유도 선수로 유명해지기를 기도합니다! ^^*
재미있게, 아주 공감하면서 잘 읽었습니다.
청록람 2009/12/30 12:15 # 삭제 답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나무'의 단편중 대사 하나를 인용하자면...'너도 늙은이가 될거다'라는 말이 생각나는 군요. 이상.
날파리 2010/10/04 15:55 # 삭제
청록람님 같은 늙은이는 안될거 같은데요?dkfhjgl 2009/12/30 19:49 # 삭제 답글
현재 만삭 임산부입니다. 다른 모든분들이 노약자석에 임산부들이 앉아야 하느 자리라고 생각해주는데 감사함까지 느껴지네요. 지금은 퇴사하였지만 중기까지 출퇴근을 전철로 할때면 정말...노약자석에 앉아 있기에 많은 용기를 필요로 했어요. 남편을 앞세워서 앉지 않으면 불안했거든요. 임산부 사이트에 가면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봉변 당한 분들이 한두분이 아니에요...저도 꽤 배가 나왔을때도 한 할아버지께서 일어나라고 명령 하더군요...사람들도 다 쳐다보고...일부러 가방은 배앞에 놓지 않고 산모수첩을 꺼내서읽거나....배를 쓰다듬기도 하면서 갑니다. 평생 임신 몇번 하지도 않고....초기 빼면 5개월정도인데...너무 한다는 생각 많이 들더라고요...위에 뻔히 임산부 보호석이라고 써있는데도요...차라리 임산부석 노인석 따로 만들었음 해요...아님 출퇴근 시간만이라도 65세 이상 무임승차 하시는 분들 지하철 이용을 자제 해주시던지...ㅠㅠ냐하잇 2010/01/01 20:07 # 삭제 답글
그냥 웃자고 쓰는 씁쓸한 이야기 하나...지하철에서 자리 양보하려고 일어났더니 극구 사양하시면서 할머니께서 하시는 말씀...
"에구, 몸도 무거운데 앉아있어."
게다가 상냥하게 배까지 한번 만져주시는........................................
저기요, 저 그냥 똥배거든요?
이런 슬픈 일을 '가끔' 겪는 사람도 있답니다. 하하하;;;; 울지도 웃지도 못할 상황. 그냥 그래서 웃으며 앉아왔다는 슬픈 전설이...(먼산)
L 2010/01/03 01:00 # 삭제 답글
잘보고갑니다^^정말 이런건 좀 고쳐졌으면 좋겠는데요 ㅠㅠ
푸리 2010/01/03 01:42 # 답글
완전 공감합니다. 전 지하철 별로 타지도 않는데 험한 꼴을 꽤 많이 봤거든요. 사람들한테 욕 좀 들어먹지만, 저는 제 차를 애용합니다. 아무리 교통상황 안 좋아 밀린다 해도 일찍 나오면 냄새 안 나고, 편하고, 짜증없이 목적지까지 갈 수 있으니까요.특히나 여자로서 대중교통수단은 참 불쾌합니다. 잠재적인 성추행범으로 몰아간다고 비난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지하철에선 꼭 나이드신 40대 이상의 아저씨들은 텅텅 빈 자리 냅두고 꼭 20대 젊은 여자 옆에 앉습니다. 저도 그런 상황을 꽤나 많이 겪었고요. 20대 남자들은 부끄러워서인지 그런 짓(?)은 안 합니다.
이성친구에게 이 이야기를 했을 때 친구하는 말이 "그 아저씨가 꽃미남이면 니가 이렇게 광분했을까?"라고는 하지만, 왜 텅텅 빈 자리 놔두고 굳이 젊은 여자 옆에 낑겨앉습니까? 대놓고 성추행은 아니지만, 기분이 나빠서 어쩔 땐 벌떡 일어나 제가 그 자리로 옮겨간 적도 있어요.
하튼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재미있는 사건이 많이 일어나곤 하죠. 저도 예전에 좌석버스에 사람이 별로 없을 때(승객 약 5명 정도?) 제 옆자리에 가방 놔두고 진짜 피곤해서 잠든 적이 있었는데 그 사이 많은 승객이 탔나봅니다. 어떤 아저씨가 자고 있던 제 정강이를 차면서 무려 심한 욕까지 하더군요. 대판 싸우려고 하다가, 제가 잘못한 건 어느 정도 사실이므로 참았습니다. 여자면서 게다가 어리면 대중교통 이용하는데 정말 여러모로 힘든 점이 많습니다.
자가용을 구입하고 나니 모든 것에서 해방될 수 있었고, 아주 가끔씩 대중교통 이용할 때면 욕나올 때가 많고, 기름값 더 들더라도 그냥 차를 써야지 하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나라에 일인승차가 이렇게 많나보다- 라고 생각할 때도 종종 있습니다.
아오이 2010/01/13 16:11 # 삭제 답글
뒤늦게 본 글이지만 미친듯 공감하고 갑니다.발톱녀? 난 어제 손톱녀 봤는데....옆에서 손톱 갈아대는데 희뿌옇게 날리는 그 손톱 가루를 보자니 숨을 셔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되더이다.
제목 정말 맘에 드는데 이걸로 말들이 많았나보네요...
Coopiter 2010/01/22 13:23 # 답글
공감하고 갑니다..나이보단 사람에 관한 문제인데... 어른들은 자신의 나이를 악용하고
청소년들 역시 나이를 악용하죠... 300개가 넘는 공감이라니.. ㅎㅎㅎ
대단합니다..
글 잘 보았습니다!!
earl 2010/01/24 17:45 # 삭제 답글
개념이네요.그리고 세대갈등이니 고령층의 일부다 라고 하는데 그게 문제가 아니지 않나?연장자 공경의 관념만 있고 그 반대는 없는데 문제가 생겨도 당연히 연장자에서 생기겠지. 젊은층이나 고령층이나 똑같이 문제를 가지고 있는건 일부겠지만 후자는 필연이다.
JIN★ 2010/01/25 09:28 # 답글
지하철 안에서 깜짝 놀란게, 한 날 지하철 타고 가다가 한 노인분이 휴지로 코를 풀어서 바닥에 그대로 버리시더라구요. 그다음에 바닥에 가래 한번 찍 뱉고, 주머니에 쓰레기 꺼내고, 필요없는 영수증처럼 보이는 것은 갈기갈기 찢어 버려주시는 센스까지. 나이와 인격은 비례하지 않는군요.dz 2010/02/22 11:31 # 삭제 답글
이 글에서 완전 공감하고 갑니다말투가 약간 격하신것도 이해가 갑니다 ...
진짜 정말 '말이 안 통하는' 아저씨 아줌마들이 우리나라엔 너무 많아요.
그리고 사람 얼굴에 여드름난걸 처음보는건지 계속 뒤돌아면서도 쳐다보고
정말 여드름 난것도 짜증나는데 그래서 저도 똑같이 쳐다봐줬더니 그제서야 가더군요..
게다가 저 위에분이 쓰신 말..
지하철 타고 가면 꼭 아저씨들은 젊은 20대 여자 옆에 앉고
정.말. 피곤해서 자는건데 막 눈치주고
게다가 임산부를 일으키게 하다니요
약간 딴얘기지만 이런식으로 해놓고선 인구 증가 장려를 바란다니 참
이런 분들이 한두분이 아닙니다
빨리 우리나라의 세대 교체가 필요한 시기라고 봅니다
어디까지 공경해야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젊은이들은 어른을 공경해야하고
어른은 젊은이들을 배려하지 않아도 되는 겁니까?..
으잌 2010/10/04 15:04 # 삭제 답글
동방예의지국이 뭔말인지는 알고쓰냐?ㅋㅋㅋ짱깨들이 옛날에 동쪽에 있는 나라치고는 싸가지가 있다고 해서 붙여준 말이다. 저 단어 자체가 우리나라가 예전에 짱깨한테 좆털린거 인증하는거다 글쓴이 무식한놈아날파리 2010/10/04 15:59 # 삭제 답글
정말 저도 버스에서 겪은 일입니다. 1) 노래 듣고 정신없이 가다가 앞에 할아버지 있다는거 인지하고는 후다닥 일어났는데, 이미 심사가 뒤틀렸는지 비아냥거리더라는... 그 다음부터 자리 잘 안비켜줍니다. 2) 어떤 아가씨가 50대로 보이는 아자씨에게는 자리 안비켜주다가 백발 할아버지 오시니까 자리 비켜주더군요. 그 아가씨 머리카락이 좀 길었는데 버스 내리다가 50대 아저씨한테 잠시 스치니까 '시발년이 머리카락 스친다고...' 그 나이에 자가용 또는 하다못해 자식새끼들 차라도 못얻어타고 다니는 노인들은 아무래도 비율상 루저가 많아서 그런가보다 합니다.한마디만 2010/10/04 18:34 # 삭제 답글
저는 지금 58세의 남성입니다. 제가 20살쯤 되었을 때 (70년대 초반) 50세 이상의 사람들의 무지막지한 사고방식을 몇번 겪고 나서 저런 사람들이 빨리 떠나가야 우리나라가 좀 제대로 돌아갈텐데 생각한 적이 있었지요. 지금 님의 글을 읽어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나이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 배려하는 사회풍조가 정착되어 갔으면 합니다.적어지나? 2010/10/04 21:48 # 삭제 답글
54세의 머리 희끗희끗한 남자입니다. 제가 줄을 서있어도 새치기하려 들이대는 자들이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공짜 지하철, 각종 할인제도로 노인에게 기분내지 말아야 합니다. 건강 좋지 않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은 아무런 혜택도 받지 못하고, 공중도덕은 빵점에 머리 속은 빈깡통이고 기운남아 돌아가는 늙은이들만 살판날 뿐입니다.matrix 2010/10/05 15:46 # 삭제 답글
공감하고 갑니다.dd 2010/10/05 16:15 # 삭제 답글
아휴, 싹 다 공감가는 속 시원한 글 보고 갑니다.대학생 2010/10/05 17:13 # 삭제 답글
아 정말 글 잘 읽고 갑니다.저도 어릴 때 부터 당연히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이 있으면 길을 비켜드리는 것이 예의라고 흔히 배워왔습니다만, 요즘은 그럴 마음까지 싹- 사라지게 만드는군요.
얼마전, 잠도 거의 못자고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데 할머니께서 타셨습니다. 물론 저는 앉아 있었구요. 전 비켜드렸지만 비켜드리고 난 이후에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저도 학교를 갔다 오는 길이라 무거운 전공서들을 들고 서 있었거든요. 무엇을 바라고 그런건 아닙니다만 고맙다는 인사 세글자 정도는 해줄수 있지 않나요? 비켜드리니 너무 당연한 듯이 절 밀쳐내듯 앉으시고는 자는건지 자는척하시는건지 눈을 감고 계시더군요. 무튼 고맙다는 말 세글자만 들었어도.. 이렇게 기분상하진 않았을텐데 요즘 너무 당연시 생각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안좋네요. 저희가 베푸는 선의인데 말이죠
2010/11/24 23:10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min 2011/01/16 12:10 # 삭제 답글
글 잘 읽었습니다. 공감합니다.요물공주 2011/02/04 20:22 # 삭제 답글
와... 이거 공감버튼 어디있어요 ?2011/02/07 14:34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후움 2011/02/07 14:58 # 삭제 답글
100%동감합니다 저만 그런 생각하는게 아니었네요예의는 쌍방향이고 또한 그래야합니다.
영화 '부당거래'의 대사 한 구절이 생각나네요
"호의가 계속되면요, 권리인줄 알아요"
은이 2011/10/17 21:00 # 삭제 답글
너무나 동감합니다 출퇴근 지하철 이용하는 저는사실 외모갸 아니다싶으신 분들은 다 피해갑니다 어쩔수없습니다 지하철타기 무서운 일을 한두번봤어야 말이죠 예의없는 어르신들 부지기수입니다